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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산업 - 미국, 대규모 수소산업 허브 건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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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산업 - 미국, 대규모 수소산업 허브 건설 계획
  • 한병화 애널리스트 / 유진투자증권
  • 승인 2021.08.05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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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진투자증권

# 미국, 대규모 투자로 전역에 4개 이상의 수소산업 허브 조성 계획
미국이 인프라 부양안에 수소지원을 포함했다. 

민주당의 첫 부양안에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이번 부양안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합의한 버전이기 때문에 최종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핵심정책 지원은 4개 이상의 수소산업 허브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22~2026년 80억달러의 연방정부 예산이 지원된다. 

이 외에 수전해 장치 업그레이드와 상용화에 10억달러가 투자된다. 2026년 2달러/kg의 클린수소 생산을 목표로 한다. 클린수소 개발 생산 운송 보관 등의 프로젝트에 5억달러도 지원된다.

# 탄소포집 예산도 수소에 사용, 미국 수소 산업 본격 성장국면 진입 예상
이번 수소지원 안은 바이든 정부와 정치권이 수소산업을 얼마나 중요하게 인식하는지 확인해준다. 

예산금액 자체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용 75억달러보다 크고 연계된 예산인 탄소포집 활용 부문 87억달러를 합치면 매우 의미있는 규모이다. 이번 수소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속도감과 다양성이다. 이를 위해 수소생산을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천연가스/석탄 발전 원전을 이용 하는 것을 허용했다. 

다만 천연가스/석탄발전은 탄소포집 설비를 설치해야한다. 이에 대한 탄소포집 활용 예산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또한 수소의 사용부문도 자동차 등 교통부문 전력 민간 상업용 시설 등으로 다양화했다. 

이번 합의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미국의 수소산업이 성장초기 국면으로 빠르게 진입할 것으로 판단한다.

# 국내 수소관련업체들 수혜
EU의 수소전략에 포함된 예산이 집행되면서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등에서 그린수소 프로젝트들이 시작되고 있다. 또한 EU는 탄소감축목표를 상향하면서 주요 도로 매 150km마다 수소차 충전소 설치를 2025 년부터 의무화했다 미국도 인프라부양안에 수소지원 정책이 담기면서 연방정부 투자가 본격화된다. 

중국은 이미 수소차 육성에 대규모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 국내 수소관련업체들은 아직까지 국내시장만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소지원 정책을 펴고 있어 당분간 업체들은 대한민국 시장만으로도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다. 

우리업체들은 국내에서 쌓은 기술과 경험으로 해외의 수소관련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국내 수소관련 핵심 업체로 상아프론테크, 효성첨단소재, 일진하이솔루스를 추천한다. 상아프론테크가 상용화한 멤브레인은 수소차, 수소생산 탄소포집용 핵심소재로 사용된다. 수소탱크와 기체확산층의 소재인 탄소섬유를 개발한 효성첨단소재, 수소 탱크와 튜브트레일러를 상용화한 일진하이솔루스도 주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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