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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모트렉스’,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 전년比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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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모트렉스’,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 전년比 1031%↑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8.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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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에게 이동 중 엔터테인먼트(동영상, 음악, VOD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RSE시스템. 사진=모트렉스
〈탑승객에게 이동 중 엔터테인먼트(동영상, 음악, VOD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RSE시스템. 사진=모트렉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Infotainment) 전문기업 모트렉스(대표이사 이형환)가 1분기 분기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데 이어 상반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이익(106억원)을 가볍게 돌파했다. 실적개선 요인으로는 주력제품의 수출호조와 자회사 전진건설로봇의 실적개선이 꼽힌다.

12일 금융전자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트렉스는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128억원에 영업이익 181억 원을 거뒀다. 전년 동반기 대비 매출액은 20.23%, 영업이익은 1031.25%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17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AVN, AVNT의 판매 호조 △RSE, 공기청정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 △자회사 전진건설로봇의 매출 증대를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설명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은 세계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서며, 회사의 주력제품인 AVN(Audio Video Navigation)과 AVNT(Audio Video Navigation Telematics)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켜 반기 실적을 견인했다. 더불어 후석 엔터테인먼트(RSE)와 공기청정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도 증가하며 수익성 성장세에 일조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기반 모빌리티) 시장의 고성장이 예측되며, 시장의 확대에 따른 성장도 기대된다. 모트렉스는 PBV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보유한 PBV 시장에 최적화된 기업으로서 그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자회사 전진건설로봇의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매출 향상도 회사의 실적 성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건설기계장비 및 특장차를 제조하는 전진건설로봇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북미지역의 건설기계 수요 증대에 따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북미지역은 전진건설로봇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장으로 매출 성장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형환 대표는 “모트렉스는 1분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에 이어, 2분기에도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기록하며 쾌조의 흐름을 보였고,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중견기업 최초로 성공적으로 발행한 ESG 채권을 바탕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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