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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시장 성장세에…코윈테크, 상반기 매출 500억 돌파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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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시장 성장세에…코윈테크, 상반기 매출 500억 돌파 ‘역대 최대’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1.08.12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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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전공정 대형 Stocker. 사진=코윈테크
〈2차전지-전공정 대형 Stocker. 사진=코윈테크〉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코윈테크(대표이사 이재환)가 전방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윈테크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18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반기 대비 154.1% 증가했다. 이는 역대 상반기 기준 매출액 최고치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기 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24.3% 증가한 기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억원을 내면서 333.2% 확대됐고, 당기순이익도 37억원으로 42.1% 증가했다.

실적개선 요인으로는 2차전지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회사가 작년에 개발한 2차전지 스마트 무인 자동화설비 공급이 증가한 점과 국내 외 2차전지 수주 규모 확대로 매출이 동반 증가한 점이 꼽힌다.

최근에는 매출 볼륨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2차전지 양극재 기업 탑머티리얼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소재사업을 확대했으며, 소재사업 본격화를 위해 양극재 및 전극 양산 라인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코윈테크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도 국내외 기업들과 활발한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매출 실적을 회복할 수 있었다”며 “향후 소재사업이 본격화되면 매출 및 수익성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미국의 완성차 기업 및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다양한 영업활동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글로벌 2차전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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