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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상반기 매출 2723억 '사상최대'…”글로벌 ESS∙5G시장 성장으로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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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상반기 매출 2723억 '사상최대'…”글로벌 ESS∙5G시장 성장으로 고공행진”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1.08.13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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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진시스템
〈사진=서진시스템〉

첨단산업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대표 정내혁)이 글로벌 ESS 및 5G시장 성장에 힘입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최대 매출을 시현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진시스템은 2분기 매출액 1376억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723억원에 영업이익 143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반기 대비 매출액은 78.49%, 영업이익은 162.98%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에는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부품 분야의 성장세가 컸다. ESS부품 분야는 반기 누적 기준 58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반도체장비 부품은 320억으로 83% 증가했고, 기존 매출비중이 가장 높았던 통신장비 부품 역시 701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을 유지했다. 모바일과 기타 매출도 280억원과 84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4%, 69% 증가했다.

서진시스템은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지난 5월 중순부터 베트남 각지 봉쇄 시행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베트남 공장이 최근 정상가동됨에 따라 지연된 매출이 이연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회사인 램리서치글로벌의 수요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투자 진행한 반도체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서진시스템은 동남아시아의 시장 잠재성을 일찌감치 발견하고 수년간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한 결과 베트남에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제품 조달 체제를 탄탄히 해왔다. 올 상반기에도 베트남 공장 시설 확충 및 원자재 구입에 추가 투자를 진행하면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환경이지만,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글로벌 ESS 및 반도체 시장, 5G 시장의 성장을 기회 삼아 지속적으로 안정된 실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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