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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글로벌 제약사 LMI ‘타우 치매진단제’ 도입 계약…임상∙기술이전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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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글로벌 제약사 LMI ‘타우 치매진단제’ 도입 계약…임상∙기술이전 목적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8.17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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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듀켐바이오
〈사진=듀켐바이오〉

암진단 및 방사성 의약품 개발기업 듀켐바이오(대표이사 김종우)가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치매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을 도입한다.

17일 듀켐바이오에 따르면 회사는 LMI(Life Molecular Imigaing Ltd.)와 ‘Tau PET Tracer PI-2620’의 임상 및 기술이전을 위한 계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LMI가 임상 개발 중인 PI-2620은 알츠하이머 치매 및 타우 단백질과 관련된 신경퇴행성 질환을 체내 평가를 통해 진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제다. LMI와 연구전문제약사인 AC Immune간의 다년간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LMI가 최종 개발할 타우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제의 연구,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전세계 독점 라이센스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PI-2620은 인간의 뇌에 타우 침전도를 탐지할 수 있는 표적 방사성의약품 진단제로 현재 LMI가 다양한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국내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듀켐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PET 방사성의약품인 PI-2620을 다국적 제약사들이 개발하고 후원하는 질병수정약물(DMD) 임상 연구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제조∙공급∙판매할 수 있는 지적재산권과 라이센스 권리를 부여받게 된다. 여기에는 연구자 주도 임상(IIT)을 포함한 각종 임상시험 및 연구 지원 등이 포함된다. 회사 측은 해당 임상과 연구를 위한 PI-2620의 국내 공급은 2022년 상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의 국내 임상연구를 위한 혁신 방사성의약품 타우 진단제인 LMI의 PI-2620을 국내에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면서 “PI-2620을 이용해 현재까지 치료가 불가능한 치명적인 질병인 알츠하이머 치매의 바이오마커로서 타우 단백질의 분포와 발달 정도를 진단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듀켐바이오는 앞으로도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를 효과적으로 개발하는 글로벌 임상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MI의 전무이사인 Ludger Dinkelborg 박사는 “LMI는 혁신 분자영상 진단제 개발을 위한 임상적 연구를 계속 진행해 왔는데, 이번 계약은 LMI가 PI-2620의 국제 임상 네트워크를 넓혀 나갈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듀켐바이오는 제조기술 기반의 차세대 암 진단 및 치료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업이다. 암진단제 및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진단제 등을 보유 및 출시하고 있으며, 현재 전립선암 진단 및 혁신 신약 치료제를 도입, 개발 중이다. 최근 지오영 그룹의 자회사인 케어캠프의 방사성의약품 사업부와 합병 마무리 단계에 있다. 공식 통합법인은 오는 31일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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