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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IPO] '코로나 사멸램프'가 효자 ... 나노씨엠에스 주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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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IPO] '코로나 사멸램프'가 효자 ... 나노씨엠에스 주가 고공행진
  • 이강진 기자
  • 승인 2021.08.20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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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위조방지 보안소재 전문 기업 나노씨엠에스의 주가가 공모가의 2배를 넘어서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회사는 위조방지용 보안안료 기술 A등급을 인정받아 소부장특례로 상장됐다. 지난 3월 당시 공모가는 2만원, 수요예측 경쟁률은 1300대 1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달 초까지 공모가를 밑돌던 주가는 8월달로 접어들며 급등하기 시작해 이달 12일 5만7,400원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UVC 램프. 회사측 사진제공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UVC 램프. 회사측 사진제공

# 코로나 사멸 UVC 램프 10월 미국 첫 출시 = 주가 급등은 '코로나 사멸램프'로 촉발됐다. 나노씨엠에스는 이달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최초 실내 코로나 사멸램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틀동안 주가는 40% 가까이 급등했다. 회사측은 산학공동 개발로 추진된 '마이크로프라즈마 원자외선 UVC 222나노미터(nm) 램프'의 코로나19 영향력에 대한 논문이 독일 바이오의학 국제학술지 '크리니컬래보라토리(Clinical laborator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실증실험과 논문작성 등에는 서울대 수의학대 미생물학과, 미국 일리노이대 전기컴퓨터 공학과과, 전북대 수의과대 인수공통 전염병 연구소 그리고 인제대 생명공학과가 참여했다. 

나노씨엠에스 산학연구팀은 고농도(초기 농도 4.5 log10TCID50/㎖) 코로나19 바이러스 배양한 거즈에 UVC 222nm 램프를 일정한 거리에서 조사했을 때 바이러스 사멸을 관찰했다. 실험결과 30초 이후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99.9%가 제거되고 60초부터는 완전 사멸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노씨엠에스는 10여년간의 연구개발을 진행했고 나노기반 화학구조 설계를 통해 222nm 파장을 만들 수 있는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나노씨엠에스는 미국의 에덴파크(Eden park Illumination)와 협력해 마이크로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한 222nm 파장의 실내용 전구, 다운라이트, 바 타입 램프 등을 상용화했다. 나노씨엠에스의 바이러스 사멸 램프 수명은 하루 8시간 기준 1년간 사용 가능하며 오는 10월 미국 시장에 처음 출시된다.

# 지폐, 여권 등에 쓰이는 보안잉크 개발  = 나노씨엠에스는 독자개발한 나노 신물질 특허 기술로 위조방지용 특수 소재를 생산한다. 보안 인쇄시장에서 위조방지에 쓰이는 물질을 '타간트(Taggant)'라고 부른다. 지폐, 여권,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NID CARD) 등 보안인쇄에 타간트 보안소재가 적용된다. 타간트 시장은 원래 스위스 보안잉크업체 시크파(SICPA)가 전세계 시장을 석권했다. 나노씨엠에스는 기존 특허에 저촉되지 않는 제품 개발을 추진했고 지난 2006년에 자체적인 보안안료 개발에 성공, 한국조폐공사 공급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나노씨엠에스는 근적외선 흡수/반사 안료, 자외선 유기형광 안료, 적외선 발광체 등 위조방지 보안 신물질 14개와  6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적외선 발광체는 최고 보안등급에 적용된다. 보안소재 개발과 인증에는 10여년 이상 소요되는 등 진입장벽이 높지만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10~15년간 안정적인 사업진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나노씨엠에스는 2006년부터 화폐용 보안잉크를 한국조폐공사에 납품하고 있는데 2016년에는 유로화 적용 인증을 취득했고 현재는 중동지역 7개국과 아시아 4개국에 보안잉크를 공급하고 있다. 

# 역대 최저 화폐 환수율, 보안잉크 업계에는 기회 = 코로나19가 장기화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현금을 보유, 확보하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전체 지폐의 환수율은 40%로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2년 이래 환수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만원권의 환수율은 24.2%로 가장 낮아 한국은행은 연간 10조원 규모이던 5만원권의 발주량을 올해 역대 최대로 늘릴 계획에 있다. 또한, 고액권 화폐수명 연장을 위한 소재변경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김두현 연구원은 "고액권 화폐의 소재변경과 관련하여 이에따른 나노씨엠에스의 신규수주 가능성도 기대해 볼만하며 2021년은 나노씨엠에스의 확실한 턴어라운드 원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위조방지를 위한 보안인쇄 지폐 샘플. 회사측 사진제공
위조방지를 위한 보안인쇄 지폐 샘플. 회사측 사진제공

# B2C 보안소재 ... 의학에서 방산, 카지노까지 = 보안소재는 확장성이 좋다. 나노의학소재, 국방 스텔스 위장 관련 소재, 방산전자파 차폐 적용 소재까지 적용 분야가 상당히 높다. 나노씨엠에스는 민간 보안시장(Brand Protection) 등 소재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라벨과 카지노칩 분야에는 이미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수필름, 의약품, 화장품 분야로 진출을 준비중이다. 보안인쇄시장에서 타간트 시장규모는 2024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재료 구입부터 제조, 유통, 판매까지 모두 효과적으로 추적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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