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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 상반기 매출 1.55조 역대 최대…전년比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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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 상반기 매출 1.55조 역대 최대…전년比 69%↑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8.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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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이 또다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썼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티센은 올해 상반기 1조 551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반기 대비 69% 증가한 기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대비 축소됐다. 다만 분기기준으로 보면 1분기 영업손실에서 2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각 계열사들의 매출 호조로 인해 매출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이티센은 반기보고서 제출일 현재 한국금거래소쓰리엠,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씨플랫폼 등 여러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한국금거래소의 골드바, 실버바 등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에 많은 부분을 기여했다. 이밖에 현재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도 호실적을 내기 시작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회사가 영위하는 IT 사업 특성상 하반기에 들어서야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클라우드 사업부의 성장으로 인해 보다 빠르게 흑자전환에 성공하게 됐다”면서 “하반기에는 계열사별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만큼 영업이익 상승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아이티센은 클라우드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클라우드 등 전략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임원을 배치했으며, 각 계열사의 클라우드 유관 조직과 전문 인력을 모아 클라우드 사업을 전담할 사업부문도 신설했다. 아울러 공공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컴피턴시센터를 재편해 영업과 프로젝트 현장의 기술 지원을 강화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핀테크 등 4차산업 관련분야를 위시한 신규 IT서비스 영역이 높은 성장률로 업계전반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회사의 역량을 클라우드에 집중하기로 했으며, 관계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티센은 향후 클라우드 사업의 외형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일환으로 공공이 주도하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확대가 진행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아이티센은 클라우드 프로젝트의 경우 구독형으로 이뤄지는 만큼 수익 모델뿐만이 아니라 운영, 컨설팅 등의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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