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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씨유테크’∙화장품사업 ‘아이패밀리SC’, 상장예심 통과…연내 코스닥 입성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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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씨유테크’∙화장품사업 ‘아이패밀리SC’, 상장예심 통과…연내 코스닥 입성 채비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1.08.26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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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밀도 실장기술 소부장기업 씨유테크(대표이사 백영현)와 가수 출신 기업가 김태욱 대표가 이끄는 아이패밀리SC(이하 ‘아이패밀리’)가 하반기 코스닥 상장에 돌입한다. 이 회사들은 모두 최근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2004년 설립된 씨유테크는 SMT(Surface Mount Technology, 표면실장 기술) 전문기업이다. 주력제품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에 사용되는 FPCA(Flexible Printed Circuit Assembly, 연성 인쇄 회로 조립)로, 삼성디스플레이를 최대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씨유테크의 제품이 글로벌 세트업체로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의 히든챔피언이라고 할 수 있다.

씨유테크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생산사이트 구축을 완료했다. 평택 본사는 신규사업(자동차, 헬스케어) 및 디스플레이 개발 및 양산라인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대 매출 사이트인 중국 동관 현지법인은 주력인 디스플레이용 제품 생산에 특화되어 있다. 베트남 하노이 생산법인에서는 카메라 모듈 및 배터리 PCM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점차 자동차 관련 카메라 모듈로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실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217억원에 영업이익 160억원, 당기순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백영현 씨유테크 대표는 “당사는 지난 17년간 SMT 분야에서 글로벌 레퍼런스를 쌓아왔으며,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에 안주하지 않고 이번 상장을 통해 스마트폰을 넘어 IT, 자동차, 헬스케어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이패밀리SC(이하 ‘아이패밀리’)는 지난 2000년 설립된 기업이다. 웨딩업체로 출발했다가 현재는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을 중심으로 뷰티, 웨딩, 리빙 등의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 기준 화장품 사업 매출 비중이 90%를 넘어선다.

회사는 콘텐츠, 프로덕트, 서비스가 온∙오프라인에서 융합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인터랙티브 브랜딩 기업으로 성장방향을 잡고 있다. 핵심 경쟁력으로는 콘텐덕트(콘텐츠+프로덕트) 기반의 브랜드 확장성과 ‘피보팅(Pivoting, 외부 환경에 따른 사업 아이템 및 방향전환)’ 능력이 꼽힌다.

특히 ‘롬앤’은 웨딩사업(아이웨딩)을 통해 쌓아왔던 콘텐츠와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론칭했다. 국내는 물론, 중화권, 동남아권, 일본 등 아시아 국가로 진출해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고, 코로나19에도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러시아, 중동, 유럽 등 20여개 국에 수출을 확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사업 확장과 관련해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국가별로 팬덤을 확보하고, 높은 마케팅 효율을 달성함으로써 유통사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으며, 국가별 독점 파트너십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파트너사가 주인의식을 갖고 브랜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빠르고 안정적인 물류, 유통 확장, 통일성 있는 가격 관리, CS 조치 등의 핵심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웨딩’ 브랜드를 기반으로 웨딩사업도 21년째 지속하고 있다. 아이웨딩은 세계 최초로 웨딩과 IT를 융합해 웨딩 산업화를 구축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자체 개발한 ‘아이웨딩 앱’을 통해 MZ 세대의 소비자 수요에 최적화된 웨딩 플랫폼으로 다시 한번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아이패밀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92억원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5% 성장과 함께 이익률 14.7%를 달성했다.

김태욱 대표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에도 항상 소비자의 변화무쌍한 요구에 빠르게 발 맞춰 다방면의 새로운 방향에서 ‘피보팅’하며, 끊임없는 경영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패밀리는 현재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구체적인 코스닥 상장 일정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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