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2:07 (토)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차백신연구소, IPO 공모 10월 재돌입…정정 증권신고서 제출
상태바
차백신연구소, IPO 공모 10월 재돌입…정정 증권신고서 제출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8.30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차병원그룹 홍보영상 갈무리
〈사진=차병원그룹 홍보영상 갈무리〉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차백신연구소가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일정에 재돌입한다. 이번 정정 신고서에는 공모주식수와 희망 공모가 밴드 등은 변동사항이 없다. 다만 투자위험 요소 등에 대한 정보를 보다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2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신고서의 효력발생일은 다음달 17일이다. 효력이 발생되면 10월 5~6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어 같은 달 12~13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일정에 비해 한달가량 늦춰진 셈이다.

총 공모주식수와 공모 희망범위는 기존과 동일하다. 총 공모주식수는 395만주이며, 희망공모가는 1만1000~1만50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435억~593억원이다. 우리사주조합에 총 공모주식 수의 7%가 우선 배정됐고, 기관투자자에는 63~68%, 일반 청약자에는 25~30%가 배분된다. 상장 주관업무는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이번 상장 일정 조정은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에 맞춰 투자위험요소에 관한 내용을 기재 정정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데 따른 것이다. 기존 증권신고서에 재무안전성과 기술료 지급 관련 사항 등이 추가됐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금융당국에서 투자 리스크에 부분에 대해 보강 요청이 있었고, 이에따라 투자 위험에 관한 정보와 기술 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보강했다”면서 “투자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정정으로, 기업이나 상장 절차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증권신고서 정정서류 제출로 일정에 여유가 있는 만큼, 보다 폭넓은 투자자 미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차세대 백신∙면역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2000년에 설립됐다.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재까지 개발되지 못한 세계최초의 만성 B형간염 치료 백신, 면역관문억제제의 효과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항암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시장성이 큰 질환별 파이프라인 확장과 속도감 있는 임상 및 성공적인 기술이전, 대규모 정부과제 수주를 바탕으로 한 백신∙면역치료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