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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메딕, 의료영상분석SW 식약처 인증 획득…”10분 내에 심장 3차원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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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메딕, 의료영상분석SW 식약처 인증 획득…”10분 내에 심장 3차원 재구성”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8.30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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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에이아이메딕(대표이사 심은보)이 자체개발한 의료영상분석 소프트웨어 ‘AutoSeg-H’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2등급 제품인증’을 획득했다.

‘AutoSeg-H’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이미지 분할 기법을 통해 심장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고 분석하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심장CT(전산화단층촬영) 이미지로부터 심장의 구성요소인 관상동맥, 대동맥, 심실, 심방 등을 완전 자동으로 추출하며, 치수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의 진단을 돕는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AutoSeg-H’를 활용할 경우 심혈관 3차원 형상화 과정에서 인간의 개입으로 인한 문제점 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병원에서 사용하던 상용소프트웨어는 심장영상전문의 등 전문가가 일부 수작업으로 이미지 영역을 추출해야 했기 때문에 4~8시간가량의 긴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에이아이메딕이 개발한 ‘AutoSeg-H’는 전문가의 도움없이 10분 이내에 심장CT영상으로부터 심장의 구성요소를 3차원으로 재구성(Reconstruction)할 수 있다.

‘AutoSeg-H’는 앞서 작년 8월 관상동맥 3차원 형상화 기능에 한하여 식약처 인증을 받은바 있는데, 이번 식약처 인증은 관상동맥 3차원 재구성 기능뿐만 아니라 대동맥, 심방∙심실의 3차원 재구성 기능과 관상동맥 협착률 계산, 칼슘스코어링 계산, 대동맥 판막 분석 기능 등이 포함됐다.

회사 관계자는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Autoseg-H’는 심장의 3차원 재구성에 있어 시간적 효율성과 정확성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주요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연구용 버전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반응이 긍정적이다. 향후 진료용으로 확대됨에 따라 심장질환과 관련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4년 설립된 에이아이메딕은 인체의 생리적 현상을 AI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하고, 심혈관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 코어기술인 CT-FFR과 의료영상처리기술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등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증받아 마그나 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인터베스트, 인터밸류 등으로부터 약 1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에이아이메딕은 상장 파트너로 키움증권을 낙점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재무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만큼 기술특례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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