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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간식 고민 끝!'… 간식 큐레이션 스타트업들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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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간식 고민 끝!'… 간식 큐레이션 스타트업들이 뛴다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1.08.31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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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복지 차원 간식 제공하는 기업 늘면서 '간식 큐레이션' 주목
美 스낵네이션, 대기업부터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까지 고객 확대
국내에서도 스낵포·스낵24·오피스스내킹 등 활발한 사업 전개
출처:스낵포 홈피
출처:스낵포 홈피

 

최근 사내복지 제고와 우수인력 유치, 기업이미지 개선 등을 위해 사원들에게 무료 간식을 제공하는 기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간식 큐레이션'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낵포·스낵24·오피스스내킹 등 간식 큐레이션 스타트업들이 최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거나 새로운 간식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선점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간식 큐레이션'이란 사무실과 작업장에 간식바나 냉장고를 설치하고 선별된 간식을 주기적으로 배송·진열해주는 서비스다. 미국에선 2014년 설립된 '스낵네이션(Snacknation)'이 처음으로 간식 큐레이션 사업을 시작한 후 아마존과 애플, 나이키 등의 대기업들부터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까지 애용할 정도로 확산된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간식 큐레이션 업체 '스낵포(대표 이웅희)'가 지난 8월 30일 GS리테일과 SBI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퓨처플레이로부터 총 36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2018년 설립된 스낵포는 다양한 간식 상품 데이터와 소비자 반응, 만족도 등을 마이크로하게 분석해 고객사에 최적화된 간식을 제공한다. 현재 카카오와 토스, 삼성 계열사, SK 계열사, 패스트파이브 등 국내외 유명 기업들이 스낵포를 통해 사원들에게 간식을 서비스하고 있다. 

스낵포는 향후 물류 인프라 확대 및 큐레이션 고도화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조식, 간식, 야식 등 풀 패키지 식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투자사들은 스낵포의 큐레이션 방식유통 서비스가 간식 이외의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웅희 스낵포 대표는 더스탁에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스낵포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즐거운 간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며 "스낵포에 관심 있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간식 큐레이션 플랫폼 '스낵24'를 운영중인 스타트업 '위펀(대표 김헌)'은 지난 7월초 하나은행으로부터 10억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위펀은 지난 4월 나우IB캐피탈과 농협은행, 나이스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8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누적 투자 유치금만 130억원에 달하게 됐다. 

위펀이 2018년 런칭한 '스낵24'는 기업들의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사무실 간식 관리 서비스이다. 스낵24를 이용하면 직원들이 근무나 작업 중 외부에 나가지 않고도 내부에서 필요한 때편하게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이는 자연스레 직원의 근무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져 작업능률을 높여준다.

스낵24는 사무실 및 각종 사업장 내에서 인기 있고 트렌디한 간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식 선택과 배송, 진열, 재고관리, 정산까지 모두 처리해준다. 최근 기업마다 우수인력 유치와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간식 큐레이션을 도입하면서 스낵24의 고객사가 올상반기 1500개를 돌파했다. 

위펀은 스낵24의 성공요인을 그대로 적용한 '생일24', '조식24', '도서24', '상담24' 등의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위펀 관계자는 더스탁에 "짧은 기간 내에 예상을 넘는 수의 기업들이 스낵24를 이용해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회사와 직원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직원복지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이용 고객사 직원 분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오피스스내킹'을 운영중인 '어반포레스트(대표 정태진)'는 과자류에 치우친 경쟁사들과달리 직접 조리한 신선 식품과 사무실 전용 원두 커피를 제공하며 간식 큐레이션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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