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1 17:34 (목)
버추얼 뮤지션 ‘아뽀키’ 개발社 ‘에이펀인터렉티브’, CJ ENM등서 100억 유치…메타버스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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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뮤지션 ‘아뽀키’ 개발社 ‘에이펀인터렉티브’, CJ ENM등서 100억 유치…메타버스 사업 ‘탄력’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9.06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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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뮤지션 '아뽀키'. 사진=에이펀인터렉티브
〈버추얼 뮤지션 '아뽀키'. 사진=에이펀인터렉티브〉

K팝 기반의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를 개발한 에이펀인터렉티브(대표 권도균)가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했다. 사업협력 관계에 있는 CJ ENM 등으로부터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최근 발을 들인 메타버스 사업 등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펀인터렉티브는 CJ ENM등으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아뽀키(APOKI) 등의 핵심 IP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으로 확장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하게 됐고, 이번 투자 유치는 우수한 기술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금은 에이펀인터렉티브가 보유한 아뽀키 등의 사업 확장 및 신규 IP의 개발과 메타버스형 콘텐츠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에이펀인터렉티브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을 바탕으로 3D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다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얼타임 콘텐츠 제작기술을 확보했다. 또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출신의 아티스트와 컴퓨터 그래픽스 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을 핵심인력으로 확보하고 있는 점도 강점이다.

회사는 버추얼 셀럽으로 인지도를 구축한 아뽀키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K팝 기반의 버추얼 뮤지션인 아뽀키는 지난 2019년 4월 유튜브를 시작했으며, 현재 유튜브 누적 뷰 2400만에 틱톡 누적 뷰 1.2억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세계적 기업 HTC VIVE가 뽑은 글로벌 버추얼 인플루언서 Top100 내 5위로 선정될 만큼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에이펀인터랙티브는 아뽀키 등 회사가 개발 중인 디지털셀럽에는 높은 수준의 디지털 휴먼 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우리 회사는 세계 정상급의 디자이너가 만들어낸 가상 캐릭터를 모션 캡처 기술을 통해 실사 수준으로 움직임을 구현해,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면서 “'아뽀키' 외에도 또 다른 디지털 셀럽을 데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펀인터렉티브는 CJ ENM과 이미 돈독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CJ ENM과손을 잡고 아뽀키의 디지털 싱글 앨범 Get it Out을 발매했다. 6월 Coming back등의 자체 음원을 유통한 데 이어 오는 11월 세번째 싱글 발매도 앞두고 있다. 아뽀키는 amazon 온라인 뮤직 콘서트<IDENTITY:2021>, M2 <릴레이 댄스>, tvN <놀라운 토요일>, Mdromeda <잇츠 라이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며 관련 영상에서 600만 뷰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회사는 아뽀키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사업에도 이미 발을 들인 상태다. 아뽀키는 지난해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XR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를 글로벌 스타 '헨리'와 진행했는데, 1,000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향후 메타버스 사업도 CJ ENM과의 협력 관계 아래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박준호 IP사업팀장은 "CJ ENM의 음악제작 역량 및 미디어 인프라와 에이펀인터렉티브 측의 디지털 기술 역량을 합쳐, 급변하는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컨버젼스 상황 및 메타버스의 핵심 IP 사업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CJ ENM과의 협업을 통해서 메타버스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성공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펀인터렉티브는 또 다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회사는 네이버 계열사 라인프렌즈와 디지털IP 공동기획, 제작은 물론 협업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개발을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었다. 또 NFT 발매를 위해 미국 현지 법인과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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