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5 19:43 (월)
바이오플러스 “원천기술 기반 제품 확대∙글로벌 시장 확장…2025년 기업가치 3조 목표”
상태바
바이오플러스 “원천기술 기반 제품 확대∙글로벌 시장 확장…2025년 기업가치 3조 목표”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9.08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핵심 경쟁력 MDM Tech 플랫폼 기술 보유…HA응용제품 분야 수익성∙확장성 강점
최근 5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79%...올 상반기 영업이익률 55%
보툴리눔 톡신∙다이어트 주사제 등 바이오 사업 육성으로 신성장 동력 창출
中 하이난 지구 미용성형 복합플랫폼 구축 등 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화
9월말 코스닥 상장...희망밴드 최상단 기준 시가총액 4383억원

현재 장외시장 몸값 6000억원을 웃도는 바이오플러스(대표이사 정현규)가 이달 말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회사는 생체재료 응용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한편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세대를 리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면서, 오는 2025년 기업가치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바이오플러스는 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주요 사업과 경쟁력을 설명하고, 코스닥 상장 후 향후 성장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회사는 기존 주력 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 포인트로는 △생체재료 분야의 원천기술 경쟁력 △히알루론산(HA) 응용 플랫폼 기술 중심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 및 포트폴리오 확장성 △바이오 사업 육성에 따른 성장 잠재력 △전방시장의 높은 성장성 △주요 사업의 우수한 시장성과 수익성 등을 제시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바이오플러스는 고분자 생체재료 기반의 의료기기와 바이오 제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미용성형 제품인 더말필러를 비롯해 메디컬디바이스 분야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생체재료 응용분야 신제품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추가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 신개념 보툴리눔 톡신 등 바이오사업에도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핵심경쟁력은 독자개발한 플랫폼 특허기술인 MDM Tech다. 원천기술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바이오플러스만이 가지고 있다. MDM Tech는 3가지 기술로 구성됐는데, 이 기술을 적용하면 생체재료 응용제품의 점탄성, 안전성, 지속성, 몰딩력, 생체적합성, 생분해성 등 기능과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다.

MDM Tech의 경쟁력은 회사의 주력제품인 히알루론(HA) 필러에서도 확인된다. 히알루론산 필러에는 점성과 탄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가교제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가교제는 HA분자들이 서로 뭉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데, 가교가 불완전할 경우 필러의 지속력이 약화되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히알루론산 필러에는 BDDE 가교제가 들어가는데, 바이오플러스의 MDM Tech는 DVS가교제를 사용한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MDM Tech는 완전 가교에 수렴하는 혁신적이고 독자적인 기술로 기존 HA필러의 제조표준을 대체한 게임체인저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MDM Tech는 플랫폼 기술이기 때문에 확장성이 뛰어나고, 높은 수익성도 가능하다. 회사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대표 제품인 더말필러를 비롯해 유착방지제, 관절조직수복재 등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제품으로 방광용조직수복재, 생체유방, 생체연골대체재 등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주력제품인 히알루론산 기반의 더말필러와 유착방지제의 경우, 제품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토대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5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79%에 달한다. 영업이익률도 매우 높은 수준을 달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결 기준 매출액 243억원에 영업이익 123억원, 당기순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3.2% 올랐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9.0%, 72.6%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182억원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5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이다. 높은 영업이익률은 품질에 기반한 마케팅전략이 더해진 결과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 사진=바이오플러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 사진=바이오플러스〉

바이오플러스는 주력사업의 탄탄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신사업 및 신시장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나서고 있다. 회사가 생체재료 응용제품 외에도 미래 먹거리로 발굴하고 있는 것은 바이오 사업이다.

현재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바이오 제품은 차세대 신개념 보툴리눔 톡신과 다이어트 주사제(개량형 비만 치료제) 등이다. 우선 합법적인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지분인수와 공동경영을 통해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단백질 반감기 조절 기술을 접목해 기존 제품의 지속력 한계 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Bio Better)를 개발해 출시한다는 목표다. 또 단백질 반감기 조절 관련 전문 바이오 기업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GLP-1 계열의 다이어트 주사제 연구개발 또한 추진 중이다.

바이오플러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매출이 중국, 일본, 유럽 및 러시아, 동남아, 중동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회사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영업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국지역은 세계 최대 자유무역항으로 개발 중인 하이난(海南)에 거점을 마련할 예정인데, 현지 R&D센터와 생산기지, 웰빙뷰티 프랜차이즈병원 등을 포괄하는 미용성형 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자유무역지구에 합자법인 설립을 완료한 상태로, 국내에서 하이난 자유무역항 중점 프로젝트에 진출한 기업은 바이오플러스가 유일하다. 이를 거점으로 중국, 홍콩, 동남아 등 해외 매출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 여러 곳에 영업조직을 구축해 시장 확대를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인도나 두바이 지역은 이미 지사가 설립된 상태다.

바이오플러스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위해 총 140만주를 공모한다. 100%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예정가 범위는 2만8500~3만1,500원이며, 밴드 최상단 기준 약 441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8~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10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3~1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 밴드 최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4,383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신제품 연구개발,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생체유방, 생체연골대체재,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등의 연구개발 및 임상 △생산 시설 확장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등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