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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밴드상단 초과 확정 ‘원준’, 27일 청약 시작…일반청약자에 환매청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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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밴드상단 초과 확정 ‘원준’, 27일 청약 시작…일반청약자에 환매청구권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09.23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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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제 원준 대표이사. 사진=원준
〈이성제 원준 대표이사. 사진=원준〉

공모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든 원준이 오는 27일 청약에 돌입한다. 앞서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을 초과한 6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원준은 이번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는 일반투자자에게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할 예정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을 위해 100만4807주를 공모 중인 원준은 오는 27~28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에는 전체 공모수량의 25%인 25만1202주가 배정됐다. 이 가운데 50%는 균등방식이 적용된다. 청약접수는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청약은 기관투자자에 전체 공모주식 수의 72.01%인 72만3605주가, 우리사주조합에는 2.99%인 3만주가 배정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특례상장이 아닌데도 일반청약자에 환매청구권을 부여한다는 점이다. 주관사 측은 원준의 경우 의무사항에 해당하지 않지만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환매청구권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매청구권은 배정받은 공모주를 주관사에 되팔 수 있는 권리다. 원준의 경우 환매청구권 행사기간은 상장 후 3개월까지다. 단 공모주식을 매도하거나 배정받은 계좌에서 인출하는 경우 또는 타인에게 양도 받은 경우 등은 권리행사가 불가능하다.

공모가는 앞서 수요예측에서 6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희망밴드(5만2000~6만원) 상단을 초과한 가격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1466곳이 참여해 총 10억5942만9000주를 신청함에 따라 경쟁률이 1464.1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은 공격적인 베팅을 통해 물량 확보 경쟁을 벌였다. 가격 미제시(0.96%) 포함 전체 주문수량의 100%가 밴드 최상단 가격인 6만원 이상을 제시했는데, 이 중 밴드 상단을 초과한 물량은 84.31%에 달했다. 최소 15일부터 최대 6개월까지 매각 제한을 의미하는 의무보유 확약도 총 640곳의 기관이 내걸었으며, 수량은 4억6942만주로 전체의 44.3%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 평가, 향후 성장성 지표 등을 기준으로 주관사와 협의를 통해 공모가를 6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원준은 열처리 장비 및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첨단소재 생산장비를 공급하는 회사다. 현재 주요 매출처는 2차전지 분야다. 양극재 생산용 RHK(Roller Hearth Kiln, RHK) 소성로를 자체 원천기술로 개발해 다수의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PK 방식의 열처리 설비를 기준으로 음극재 생산용 장비 공급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지도를 가진 독일 열처리 장비업체를 인수하면서 초고온도 열처리가 필요한 탄소섬유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원준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열처리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공모자금은 시설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 자금,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으로 사용된다. 이 중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은 해외 네트워크 확장, 거점 확보, 기술적 시너지를 위한 것으로 해외법인 추가설립 및 지분투자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기술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첨단소재 산업의 특성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술 인력 확보와 연구개발 역량 강화가 필수다. 때문에 2차전지 시장 확대 대응과 신기술 개발을 위해 기술 기반의 엔지니어링 회사와 소재 생산 업체에 대한 지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투자 대상이나 규모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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