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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CRO ‘씨엔알리서치’, NH스팩17호 통해 코스닥 입성…예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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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CRO ‘씨엔알리서치’, NH스팩17호 통해 코스닥 입성…예심 통과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1.09.29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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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 전문기업 씨엔알리서치(대표이사 윤문태)가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17호(이하 NH스팩17호)는 씨엔알리서치와의 합병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씨엔알리서치는 남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12일이며, NH스팩17호와 씨엔알리서치의 합병비율은 1대 26.9156394이다.

합병법인의 최대주주는 씨엔알리서치의 최대주주인 윤문태 대표이사로 변경될 예정이다. 특수관계인의 지분까지 포함하면 68.09%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NH스팩17호의 최대주주는 에이씨피씨로 지분 14.27%를 보유 중이다.

1997년 설립된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1호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수탁기관) 전문기업이다. 제약회사 의약품 개발과 관련한 임상시험대행업, 교육훈련 및 연구용역사업 등 임상과 관련한 전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창립 이래 항암제(170여 건), 세포치료제(60여 건)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신약개발 임상시험을 수행했으며, 지난해 매출 기준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실적도 개선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연결기준 매출(영업수익) 341억원에 영업이익 49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25.3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9억원 손실에서 49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씨엔알리서치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 최초 CRO 전문기업으로 현재까지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고, 글로벌 임상표준인 CDISC(Clinical Data Interchange Standards Consortium) 기준에 부합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IT 플랫폼을 개발하여 글로벌 임상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향후 남은 합병 절차를 잘 마무리해 차질없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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