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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IPO] 3D '족부의료 전문기업' 파라곤28 뉴욕증시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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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IPO] 3D '족부의료 전문기업' 파라곤28 뉴욕증시 출사표
  • 박지아 기자
  • 승인 2021.10.13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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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공모 통해 1억2,500만달러 조달 추진
175개의 특허 출원 ... 20개국 수출
발목수술 재치환율 최대 70% 까지 올려
파라곤28 회사 로고[사진출처: 회사 트위터]
파라곤28 회사 로고

족부전문 IT 의료기업 파라곤28(Paragon 28, Inc, NYSE: FNA)이 뉴욕증시 상장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 회사는 IPO를 통해 1억2,500만 달러 조달할 계획이며 1주당 15~17달러에 780만주 모집한다. IPO를 위한 첫 증권신고서(S-1)는 지난 8월2일 제출됐고 수정 신고서가 이달 8일 제출되면서 뉴욕증시 상장을 노리고 있다. 상장전 시가총액은 약 12억 달러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더스탁에 " 우리 회사명 ‘파라곤 28’에 포함된 28이라는 숫자는 족지골 개수(발가락뼈, 총 28개)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곤28의 A3D 시스템 발목 치환기술 [회사측 사진제공]
파라곤의 3D 발목 치환기술
[회사측 사진제공]

# 족부 의료기술 전문 기업 = 2010년 콜로라도 메리디언 설립된 파라곤28은 발과 발목 전문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발목, 골절고정, 건막류, 망치 발가락과 평발 등 발과 박목 중심에 수술 및 의료용 기기를 생산한다. 현재 298명의 임직원이 있으며 올해 6월30일까지 1년간 1억 3,400만 달러의 매출에 240만 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2020년 파라곤의 매출은 1억1,098만 달러로 전년도 1억 628만 달러 대비 4.42% 늘었고 수익 역시 늘어 350만 달러를 기록 이전보다 12.22% 증가했다.

파라곤은 수술 시간 단축과 병의 재발과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로 발목 수술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수술용 임플란트와 수술기구 등을 포함해 약 8,700개의 상품 라인업과 72개의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일반적인 발가락 골절과 무지외반증부터, 소건막류, 망지족지, 평발, 샤르코마리투스 등과 같은 족부 기형까지 광범위한 질환에 사용되는 솔루션과 제품을 개발해왔다. 

# 3D 프린팅 등 IT기술 접목된 기술특허 기업 = 파라곤은 현재까지 약 175개의 특허를 냈고 미국 시장 외에도 20여개국 이상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수술과 제품 관련 교육도 매달 제공하는데, APEX 3D™ 시스템은 파라곤의 주요 기술 솔루션 중 하나이다. 파라곤의 APEX 3D™ 시스템은 100년 이상 축적된 임상 경험과 최첨단 생체역학이 접목돼 설계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다공성 3D 프린터를 이용한 임플란트와 비타민 E가 주입된 고밀도 가교 폴리에틸렌과 같은 첨단 재질이 사용된 발목 관절 치환술이다. 

APEX 3D™ 시스템에 사용되는 임플란트 제품은 관절염 발목과 건강한 발목의 체중 부하를 CT로 분석해 통증과 같은 기존의 여러 부작용 등 불안정성을 해결한다고 한다.

파라곤 28의 '실버백 발목 융합 스팬 도금 시스템' [회사측 사진제공]
파라곤의 '발목 융합 스팬도금'
[회사측 사진제공]

최근 2차로 개선된 실버백 발목 융합 스팬 도금 시스템 (Silverback™ Ankle Fusion Span Plating System) 또한 유명하다. 실버백 시스템에는 8개의 플레이트가 포함되어 있고 공간이 있을 시 플레이트를 추가 할 수 있다. 플레이트는 골 결손을 해결하기 위해 동종이식 또는 인공 뼈와 같은 케이지와 함께 사용될 수 있으며 전방과 후방에 삽입된다고 한다.

# 발목 수술 재 치환율 최대 70% 까지 높여 = 실버백의 디자인팀 외과 의사인 마크 마이어손 (Mark Myerson)은 더스탁에 “뼈 손실과 관련된 모든 질병에 대한 해부학적 기술이 함께 접목돼 매우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회사 측은 “발목 전체 치환술의 재수술 비율은 임플란트에 상관없이 5년 후에는 21.8%, 10년 후에는 43.5%에 이르지만 넓적다리관절과 무릎관절 수술은 3년 후 재치환율이 각각 약 0.9%와 1.4%에 불과하다.그러나, 우리는 발목 수술에 대한 재치환율을 약 20%에서 70%까지 높일 수 있다”라며 파라곤의 기술과 경쟁력을 자랑했다. 

박지아 기자bpsnowball@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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