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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상장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무폐수 스크러버’ 세계 최초 개발…친환경 트렌드에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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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상장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무폐수 스크러버’ 세계 최초 개발…친환경 트렌드에 수요↑"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10.14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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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기반 원천기술 확보…무폐수 스크러버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 개발
무폐수 스크러버, SK하이닉스 에칭 공정에 적용…적용처 확장 진행 중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전략…기술검증 완료 ‘인텔’서 수주 본격화 전망
친환경 제품라인업 확대 예정…新무폐수 스크러버∙오염물 처리장치 등 추가 개발 계획
박상순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진=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박상순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진=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무폐수 플라즈마 스크러버는 당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다. 반도체 제조기술 변화와 ESG 경영 확대로 친환경 공정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 전문기업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상순)이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성장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이날 회사는 친환경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넘버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005년 설립된 지앤비에스앤지니어링은 친환경 공정장비 개발기업이다. 주요제품으로는 파우더트랩, 스크러버, 플라즈마 백연제거 장치 등이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의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유해가스와 부산물을 처리하는 공정 장비들이다. 주력제품인 스크러버는 일반 스크러버와 무폐수 스크러버 등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친환경 장비 시장의 성장성에 일찌감치 주목하고 비교적 사업 초기부터 R&D에 매진해왔는데, 최근 산업전반에 걸쳐 ESG 경영이 확대되면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회사는 10년 이상의 연구 끝에 플라즈마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반도체 공정에는 과불화탄소 가스가 사용되는데 이는 교토의정서의 6대 온실가스 중 하나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섭씨 2,000도 이상의 고온을 발생시켜 과불화탄소를 분해해 제거하는 '플라즈마 기술'을 자체 확보했으며, 해당 기술을 적용해 ‘무폐수 플라즈마 스크러버’를 개발했다.

무폐수 플라즈마 스크러버는 다량의 물과 폐수처리가 요구되던 기존 반도체 스크러버의 단점을 극복한 친환경 제품이다. 제품의 기술력과 경제적 효과를 인정받아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팹 중 에칭 공정에서 운용 중이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무폐수 스크러버의 성장성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는 에칭 공정에 집중돼 있지만, 씬필름 및 디퓨전 공정에도 양산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노후화된 팹의 교체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무폐수 스크러버는 신설 팹에도 필요하지만, 기존 스크러버를 대체하는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다. 노후화된 반도체 팹이 많은데다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교체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크러버의 넓은 산업 확장성도 장점이다. 스크러버는 반도체 산업뿐 아니라 태양광, 디스플레이, LED 산업의 제조 공정에서도 공정상 발생한 독성가스 처리에 필요한 장비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이미 태양광, 디스플레이, LED기업에도 스크러버를 공급 중이다. 이를 통해 제품의 산업 확장성을 입증하고 다각화된 매출구조를 확보했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로부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외 총 43개의 고객사 중 67%인 29개사가 해외 고객사로 해외 고객이며, 이 중 12개사가 5년 이상 장기고객사다. 스크러버가 다양한 산업에 납품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고객사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LED기업으로 다각화되어 있다. 올해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INTEL)의 기술검증이 완료되며 수주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소부장 기업 중 최초로 인텔에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자체 브랜드로 공급되는 사례다.

최근 실적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은 36.2%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42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도 매출의 절반을 뛰어넘는 293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성장에 따라 영업이익 또한 지속 성장 중이다. 지난해에는 7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영업이익률이 17.3%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으로 올해도 실적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앞으로도 새로운 친환경 장비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로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의 글로벌 트렌드를 만드는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다. SK하이닉스를 포함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협력, 새로운 타입의 무폐수 스크러버와 오염물 처리장치를 개발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한국과 중국시장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인도 등 해외시장 진출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상순 대표이사는 “반도체 산업은 경험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정장비 트렌드를 만드는 기업을 목표로 정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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