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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 현물가 하락, NAND 현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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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 현물가 하락, NAND 현물가 상승
  • 이승우 애널리스트 / 유진투자증권
  • 승인 2021.10.18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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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진투자증권
출처 = 유진투자증권

# What’s New: DRAM 현물가 하락, NAND 현물가 상승
지난 주 DRAM 현물가격은 제품별로 0.4~2.2% 하락했다. 단 DDR4 4Gb는 2.9% 상승했다. 

반면 NAND 현물가격은 MLC 제품의 경우 0.2~1.2%, TLC 제품의 경우 0.3~0.5% 상승했다. 

DXI 지수는 0.3% 소폭 하락했으나, 한달 기간으로는 Flat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트렌드포스의 내년 DRAM 시장 전망은 마일드한 다운턴
트렌스포스의 전망에 따르면, DRAM 고정가는 4분기 3~8%의 하락하면서, 내년에는 연간으로 15~20%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 SK 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비트 공급량이 1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수요는 16.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될 경우 내년 DRAM 시장의 매출 규모는 올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즉 DRAM 다운턴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마일드한 다운턴이 될 것이라는 의미가 된다. 

내년이 마일드한 다운턴이라면 최근의 주가 하락은 상당히 과도한 측면이 있다. 다만 우리는 여기에 더해 최근의 중국과 유럽의 에너지 가격 상승이 불러올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라니냐의 파장이 세계 곳곳에서 영향을 미치면서, 이른바 코스트 푸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터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의 메모리에 대한 박한 평가는 결국 내년 다운턴 밸리가 시장조사기관의 예측보다 더 깊어질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작용한 것이다. 

# 반도체 동맹을 강화해가는 대만과 TSMC
4분기 및 내년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메모리와 달리 TSMC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일본 구마모토현에 22~28나노 공정의 파운드리 팹을 건설 및 생산 계획을 발표하며, 대만-미국-일본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동맹을 강화하려는 적극적이면서도 전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TSMC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횡보하고 있었지만,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TSMC의 일본 내 파운드리 팹 건설 및 생산 계획 발표에 따른 대만-미국-일본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동맹은 메모리 업황과 별개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전략적 포지션에 있어 우려스러운 변수가 될 수 있다. 

군사적-산업전략적 유대관계를 전제한 대만의 일본 내 반도체 투자는 한국-대만-일본-미국의 반도체 전략에 있어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좁힐 수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2년 전 일본의 무리한 반도체 화이트 리스트 규제를 잘 극복해 냈다. 그러나 이 규제가 좀 더 강화될 경우에도 문제가 없을 것인지는 장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한반도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반도체 산업에 대한 보다 전략적이고 실리적 관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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