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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IPO] 전자가격 표시기 국내 1위 솔루엠 ... "올해 영업이익 173% 점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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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IPO] 전자가격 표시기 국내 1위 솔루엠 ... "올해 영업이익 173% 점프업"
  • 이강진 기자
  • 승인 2021.10.20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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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가격 표시기(ESL. Electronic Shelf Label) 국내 1위, 글로벌 3위 기업 솔루엠(248070)은 지난 2월 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다. 상장 당시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을 9.7% 초과한 1만7,000원. 솔루엠의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64%가 오른 2만8,0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솔루엠의 주요력 제품은 ESL과 영상보드, 파워보드, 튜너를 하나의 모듈로 만든 3in1 보드다. 또한,  IT파워 모듈도 생산한다. 

솔루엠의 전자가격 표시기(ESL)

솔루엠은 지난해 매출 1조76억원에 564억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4,674억원에 1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반기 실적은 줄었지만 수주잔고는 늘고 있다. 올해 반기 매출비중은 전자가격 표시기와 IoT가 20% 가량을 차지하며 파워모듈과 3in1 보드가 80% 가량을 차지한다.

# 1/4로 사이즈 줄인 초슬림 파워모듈,  = 솔루엠의 파워모듈은 기존 제품대비 1/4 수준으로 얇고 크기는 70% 가량 더 작다. 

솔루엠의 IT파워 모듈은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향 수출이 시작되면서 서버용 파워모듈 고객사를 확대가 기대된다.유안타증권 백길현 연구원은 "2022년 솔루엠의 파워모듈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2% 성장한 2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워모듈은 신뢰성 테스트 기간이 있지만 한 번 납품이 시작되면 관계가 오래 지속된다.

솔루엠의 TV Power. 사진 = 회사홈페이지
솔루엠의 TV Power. 사진 = 회사홈페이지

3in1 보드 매출도 긍정적이다. 영상보드, 파워보드, 튜너를 하나의 모듈로 만든 3in1 보드는 TV의 두께를 초박형으로 만드는 핵심 부품이다. 3in1 보드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많지 않아 솔루엠의 경쟁력중 하나이다. 솔루엠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TV에 공급되는 3in1 보드의 비중은 2020년 25%에서 2021년 40%로 확대됐다. 현재 3in1 보드의 대부분은 솔루엠이 공급하고 있다.

# ESL 글로벌 빅3 업체중 유일하게 이익율 두자리 … 설계-제작-공급 일괄 시스템은 독보적 = 향후 5년간 ESL 시장은 연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유통망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리테일 점포의 ESL 사용량이 아직 5%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ESL을 사용하면 종이태그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가격을 바꿀 수도 있어 가격 변동이 심한 물품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유럽은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ESL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솔루엠은 프랑스의 SES Imagotag, 스웨덴의 Pricer와 함께 글로벌 ESL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글로벅 빅3 업체다. ESL은 한 번 설치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소프트웨어 오류가 없어야 한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ESL 업체는 고객사로부터 2년간의 신뢰성 검사를 받는다. 잠재 고객 역시 이미 검증 된 상위 업체에게만 개발을 맡긴다.한 번 고객사은 장수고객이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솔루엠은 다른 글로벌 경쟁업체들과 달리 자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설계부터 제조까지 일괄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사의 커스터마이징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원가 개선이 가능해 단말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글로벌 1,2위 업체인 SES Imagotag와 Pricer는 현재 영업이익률이 한자리 초반이지만 솔루엠의 ESL 비즈니스는 두자리 마진을 기록하고 있다.

# 클라우드 기반 전자가격 표시기 플랫폼 사업 추진 … “올해 영업이익 173% 성장 예상” = 솔루엠은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에 ESL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얻은 빅데이터로 매장 운영과 판매 전략을 지원한다. 이같은 플랫폼 사업은 제품 판매 보다 마진이 더 높다. 실제로 코로나19에도 ESL업계 1위 SES Imagotag가 외형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이런 플랫폼의 기여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솔루엠의 ESL 수주 잔고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유럽 및 일본 수주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8,000억원이던 2분기 수주잔고는 올해 3분기에는 1.2조로 늘었다. 수주잔고 확대는 매출 성장을 의미한다. 유안타증권 백길현 연구원은 "솔루엠의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조원, 126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3% 영업이익은 138% 늘어난 수치다. 박 연구원은 특히 ESL을 중심으로 하는 ICT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3% 늘어난 698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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