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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아이즈 “안정성장 ’금융솔루션’에 ‘디지털 플랫폼’ 신사업 더해 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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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아이즈 “안정성장 ’금융솔루션’에 ‘디지털 플랫폼’ 신사업 더해 고성장”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0.27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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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 지원 솔루션 전방위 라인업 갖춰…제1금융권 대상 다수 레퍼런스 확보
디지털 금융 수요확대에 실적 고성장…최근 3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74%
AI∙빅데이터 솔루션∙디지털 플랫폼 ‘구름위’ 등 비즈니스 다변화…신성장 동력 창출
B2C 비즈니스∙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내달 중순 코스닥 상장 예정
아이티아이즈 이성남 대표이사. 사진=아이티아이즈
〈아이티아이즈 이성남 대표이사. 사진=아이티아이즈〉

“아이티아이즈는 디지털 금융솔루션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디지털 플랫폼을 토대로 향후 퀀텀점프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는 회사라 자부한다”

내달 중순 코스닥 상장 예정인 디지털 파이낸스 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아이즈(대표이사 이성남)가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회사의 주요 사업과 경쟁력 및 향후 성장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는 “회사의 주력 사업인 디지털 금융 솔루션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B2C 비즈니스 등 신사업을 육성함으로써 회사의 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면서 “특히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적극적인 글로벌 전략을 통해 세계적인 디지털 금융∙헬스케어 비즈니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이티아이즈는 디지털 금융 기반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2012년 설립됐다. 디지털 금융 솔루션 비즈니스를 필두로 금융 기반 AI 및 빅데이터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디지털 금융 솔루션 부문에서는 은행∙증권∙보험∙연기금 등 금융권의 코어 업무에 관한 전문적이고 특화된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자산운용 솔루션, 자산∙리스크 관리 솔루션, 신용평가 솔루션, 장외 파생상품 관리 솔루션’ 등이 있다.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의 부실 최소화 및 건전성 제고, 최적의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 극대화, 규제 대응 및 적기 의사결정 지원, 거래 및 관리 효율화 등을 돕는다.

회사는 디지털 금융을 통해 쌓은 노하우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신기술을 접목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여기에 독자기술로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플랫폼 GURMWI(구름위)를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B2C, 데이터 비즈니스, 의료 마이 데이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사업은 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통찰력과 기술력이 동시에 요구된다. 아이티아이즈는 금융IT 전문가 136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 전 분야를 포괄하는 솔루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 제1금융권을 대상으로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디지털금융은 특성상 시장선점 수혜가 큰 분야인데, 금융권 핵심업무에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한 셈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금융산업의 경우 일반적인 제조업과 달리 과도한 교체비용, 보안, 신뢰성 등의 이유로 초기 거래를 선점할수록 우량 고객군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티아이즈는 글로벌 금융솔루션 기업인 ‘피델리티 내셔널 인포메이션 서비스’(FIS)의 국내 유일 파트너 지위를 확보해 사업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FIS는 미국 총 50개 은행 중 45개 은행 및 2,400개 금융기관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1위 핀테크 솔루션 업체다. 아이티아이즈는 FIS의 선진 자산운용 솔루션을 도입해 관련 서비스를 강화했다.

핀테크 시장의 성장과 디지털 금융솔루션에 대한 수요 확대로 실적도 뜀박질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31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실적의 62%, 93% 수준을 이미 달성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매출액은 74%, 영업이익은 187% 수준에 달한다.

아이티아이즈는 금융권 기반의 매출 및 수익 창출을 통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 나가는 한편 플랫폼 기반의 신사업을 토대로 퀀텀점프한다는 계획이다. 신사업은 특히 데이터 처리 및 분석에 관한 전문 노하우와 디지털 플랫폼 ‘구름위’가 핵심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회사는 최근 AI∙빅데이터 솔루션, 디지털 플랫폼 구름위 등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다변화하고 있다. AI 및 빅데이터 솔루션은 ‘AI 기반 시장예측 시스템, 통합데이터 기반 심사분석 시스템,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은행을 대상으로 공급을 개시했다. 많은 금융사들이 업무 프로세스에 신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추세여서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게 회사측의 평가다.

또한 독자적 기술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 ‘구름위’를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금융뿐 아니라 의료∙헬스케어, 농생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진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정부 주도로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 AI,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닥터앤서’ 사업에 참여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시장을 선점했으며, 최근에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PHR)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이 헬스웨이 시스템 구축 및 실증 확산 추진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구름위 플랫폼을 통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티아이즈는 지금까지 B2B서비스를 주력 모델로 성장해왔는데, 고객군과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 B2C시장 진입도 서두르고 있다. B2C 사업은 ‘개인 투자 컨설팅, 개인 신용평가 시스템, 맞춤형 자산관리’ 등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또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의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을 B2C 사업 모델로 확장하는 전략도 구상 중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정부 주도의 해외 진출 참여, 국내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한 해외 진출, 해외 박람회 참가 등 마케팅 강화 등 3가지를 주요 세부전략으로 수립했다.

아이티아이즈는 이번 상장을 위해 177만7000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2500~1만43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26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다음달 1~2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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