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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유, 공모가 ‘밴드 최상단’ 초과 확정…수요예측 1763곳 참여 ‘올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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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유, 공모가 ‘밴드 최상단’ 초과 확정…수요예측 1763곳 참여 ‘올해 최다’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0.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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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어유 버블서비스 소개 영상 갈무리
〈사진=디어유 버블서비스 소개 영상 갈무리〉

팬덤 플랫폼 사업모델로는 사상 처음으로 증시 입성을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는 디어유(대표이사 안종오)가 수요예측에서 화려한 흥행 테이프를 끊었다. 수요예측에 올해 가장 많은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으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을 넘겨 확정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어유는 지난 25~26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공모가 희망밴드(1만8000원~2만4000원)를 8.3%가량 초과한 가격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규모는 858억원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총 1763곳이 참여했다. 총 39만6219만6300주가 주문접수되면서 경쟁률이 2001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수요예측 중 가장 많은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만큼 물량 확보 경쟁은 치열했다. 특히 해외 기관들이 17.58% 참여하는 등 국내외 기관투자자 모두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가격미제시(1.07%)를 포함하면 신청수량 기준 99.4%가 밴드 최상단 가격인 2만4000원 이상에 주문을 넣었고, 이 중 2만6000원 이상을 신청한 물량은 93.95%(가격 미제시 포함)를 차지할 정도로 참여기관들은 적극적인 베팅을 했다. 아울러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36.13%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이 낮은 수준인데, 높은 의무보유 확약비율이 투자매력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어유의 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는 롱펀드 성향의 해외기관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졌고, 내실 있는 국내 기관도 대거 참여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면서 “특히 글로벌 팬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디어유 플랫폼 ‘버블’의 가치와 메타버스 탑재를 통한 구체적인 수익 모델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디어유는 에스엠엔터의 팬덤 플랫폼기업이다. 현재 핵심 플랫폼인 ‘버블’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월구독형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고성장을 달성 중이다.

회사는 현재 ‘버블’ 서비스를 통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잡고 있다. 구독자가 지속 우상향 할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아티스트를 영입해 구독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가입자당평균매출)를 지속 확대하기 위해 팬 커머스 비즈니스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상현실 속에서 아티스트와 교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하고 이후 유저들도 디지털 아이템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게 해 경제 활동이 가능한 생태계를 마련하는 한편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한 토큰) 도입을 통한 실물 경제 영역까지 메타버스 고도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메타버스 플랫폼은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고 사용하기 쉬운 형태로 시작할 예정이다. 우선 ‘마이홈’ 서비스를 런칭해 하나의 공간을 주고 아티스트 관련 아이템을 활용해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꾸미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모 자금은 △글로벌 아티스트 및 스포츠 스타들을 영입하기 위한 선급금(Minimum Guarantee, M/G)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능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 비용으로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디어유 안종오 대표이사는 “글로벌 아티스트, 배우, 스포츠스타 등 메가 IP 확장성과 메타버스 탑재 플랫폼 모델을 기반으로 디어유가 기관 투자자분들께 충분히 매력을 어필한 것 같다. 아울러 매 분기 갱신하고 있는 회사의 실적과 최근 발표한 구글의 수수료 인하 정책 또한 긍정적 평가를 이끈 것 같다”고 밝혔다.

공모주 청약은 다음달 1~2일 진행한다. 공모규모가 있지만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한 곳에서만 청약이 가능하다. 최소 청약 주수는 10주다. 일반투자자의 경우 청약증거금율이 50%이기 때문에 최소 청약을 원하는 투자자는 13만원을 투입하면 된다. 내달 4일 환불일을 거쳐 10일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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