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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티엔디 자회사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상장 본격 시동…5성급 호텔도 자산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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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티엔디 자회사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상장 본격 시동…5성급 호텔도 자산편입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11.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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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드래곤시티 호텔 전경. 사진=신한서부티엔디리츠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 전경. 사진=신한서부티엔디리츠〉

코스닥 상장업체 서부티엔디의 자회사 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신한서부티엔디리츠, 母리츠)가 본격적인 상장 추진에 나선다. 이달 말 청약과 연내 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사)가 보유하고 운영 중인 자산을 리츠로 유동화한 국내 첫 디벨로퍼 앵커 리츠다. 국내 최초로 5성급 호텔을 담은 복합형 상장 리츠가 될 예정이어서 ‘위드코로나’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매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리츠는 대주주인 서부티엔디가 디벨로퍼를,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운영자를 맡아 각각의 역할을 분리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부티엔디의 우수한 자산을 리츠에 편입하고, 리츠에 매각된 부동산에 재개발이나 리모델링이 필요할 때에는 다시 서부티엔디가 부동산을 재매입해 양측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시스템이다.

현재 모리츠와 신한서부티엔디 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 子리츠)의 주요 자산은 서부티엔디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이다. 모리츠의 주요 자산은 인천 연수구 소재의 대형 복합 쇼핑몰인 인천 스퀘어원으로 지난 2013년 준공 이후 서부티엔디가 보유 및 운영해 왔으며, 모리츠에 지난해 말 편입됐다. 이 외에도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내 그랜드 머큐어 레지던스 호텔이 오는 12월 초 자리츠에 편입될 예정이다. 

서부티엔디는 인천 스퀘어원과 그랜드머큐어에 대한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통해 리츠의 임대료 수취 안정성을 높였다. 인천 스퀘어원 책임임대차 계약 기간은 8년, 임차 비중은 전체의 72%이고, 그랜드 머큐어 또한 매출 연동 조건에 최소보장 임대료 조건으로 8년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둔 상태다. 또한 인천 스퀘어원은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도, 분기별로 고정 임대료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그랜드 머큐어는 평균적으로 매달 최소보장임대료를 13% 상회하는 매출을 내고 있다.

서부티엔디 및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승만호 대표이사는 “디벨로퍼 스폰서인 서부티엔디와 함께 안정성∙성장성∙전문성을 모두 잡아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지난 19일 자산추가에 대해 국토부의 변경 인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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