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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월 수출, 역대 10월 중 최고치. 연말까지 20% 가까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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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월 수출, 역대 10월 중 최고치. 연말까지 20% 가까이 증가
  • 오재영 애널리스트 / KB증권
  • 승인 2021.11.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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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증권
출처 = KB증권

# 10월 수출, 물량과 금액 동반 상승하며 전년동월대비 24.0% 증가. 역대 10월 중 최고치 기록
한국 10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4.0% 증가하며, 9월 (16.7%)보다 증가폭을 확대했다. 

이는 시장 예상(블룸버그 28.5%)과 KB증권 예상(26%)을 하회한 것이지만, 20일 수출 호조로 기대치가 높아진 영향이 컸으며, 당초 예상한 경로보다 호조세를 기록했다. 수출 금액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9월 (558억 달러)에 3억 달러 못 미친 역대 2위이며, 10월이 통상 분기 말인 9월보다 금액이 감소하는 것을 감안하면 역대급 수출로 평가할 수 있다. 

일평균 수출도 2개월 연속 26억 달러대를 유지했으며, 8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다. 또한, 10월에는 수출 물량도 전년대비 6% 증가하며 (9월에는 -6.4% 감소), 단가와 물량이 동반하여 증가한 점도 긍정적이다. 

견조한 10월 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아시아 델타변이 확산 진정 효과와 주요 선진국의 연말 소비시즌 수요에 대한 기대를 높여 11~12월 수출도 기존 예상보다 높은 실적이 기대된다. 

국제유가 상승도 단가 상승에 기여해 11~12월 수출도 평균 20% 가까운 두 자릿수대 증가세가 예상되며 연간 수출도 기존 예상 (6,300억 달러 내외)보다 높은 6,400억 달러대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 변이 바이러스 진정과 연말 소비 수요 확대로, 중국, 아세안, 미국, EU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 모두 확대
15대 품목 중 자동차 및 부품을 제외한 13개 품목이 모두 전년대비 수출액이 증가했으며 그 중 10개 품목은 전년대비 두 자릿수대 증가를 보였다. 

10월 수출을 주로 견인한 것은 석유화학과 석유제품으로, 전년대비 각각 68.5%, 138.1% 증가하며 9월보다 금액과 증가폭 (9월 52.0%, 79.2%)을 모두 확대했다. 

지난달 전년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섬유와 가전 수출은, 섬유 최대 수출시장인 동남아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진정되고, 연말 소비 성수기에 대비한 가전 주문이 늘어남에 따라 10월 플러스로 전환했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은 생산 차질의 영향이 지속 중으로 전년대비 -4.7%로 두 달 연속 감소 중이나, 금액 기준으로는 8월 이후 완만하게 개선되는 흐름이다. 반도체 수출은 디램가격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며 전월과 3분기보다 수출금액은 감소했으나, 전년대비 28.8%로 높은 증가세를 이어나가며 6개월 연속 100억 달러대를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는 9대 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는데, 특히 중국의 경기 둔화와 아세안 락다운에도 중국과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 금액이 8월보다 2개월 연속 증가하며 수출을 견인했다. 

지난달 한 자릿수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던 중동, 인디아, 베트남으로의 수출도 각각 15.9%, 29.8%, 9.2% 증가하며 수출 증가폭을 확대했으며, 연말 소비시즌을 맞아 미국, EU로의 수출도 전년대비 각각 22.9%, 19.5%로 전월(14.5%, 15.8%)보다 증가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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