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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고용, 내년 중순 이후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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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고용, 내년 중순 이후 금리 인상
  • 김연진 애널리스트 / 유진투자증권
  • 승인 2021.11.10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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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진투자증권
출처 = 유진투자증권

# 미국 10월 고용, 시장예상 상회 
미국 10월 고용이 시장예상을 상회했다. 

10월 비농업취업자는 전월비 53.1만명 증가하여 9월(36.6만)과 시장예상(45.0만명)을 상회했다. 비농업취업자 전월비 증가폭이 8월(36.6만명 → 48.3 만명), 9월(19.4 만명→ 31.2 만명) 모두 큰 폭 상향 조정됐다. 

10월 실업률도 4.6%로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제활동참가율은 61.6%로 전월과 같았다. 

# 호텔레저와 제조업 등 광범위하고 완만한 회복 
10월 고용의 특징은 광범위하고 완만한 회복이다. 10월 전월비 고용(53.1 만명)은 8-9월 부진에서 벗어나며 올해 월평균 고용증가(58.2 만명)에 근접하는 완만한 회복의 모습을 보였다. 산업별로도 전체 고용의 10%이상을 차지하면서 회복이 가장 부진했던 호텔레저 고용이 전월비 16.8만명 증가하며 8-9월 고용의 합 이상으로 증가했다. 

그 외에도 전문, 비즈니스 서비스(10.0 만명), 교육 및 건강(6.4 만명), 제조업(6.0 만명) 등 산업에서 고용이 광범위하게 증가했다. 지난 3Q 고용 부진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임이 확인되었다. 

부진한 산업은 정부 고용이었다. 정부 고용은 9월에 이어 10월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교육 부문은 버스 운전기사, 급식 직원 등 저임금 교육 관련 노동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다만 코로나19 의 영향으로 교육 학기 관련 계절조정 패턴이 왜곡되며 정부 고용 변화를 판단하기 어렵다. 

전체 고용 회복 진단 시 민간 고용을 위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내년 중순 이후 고용 회복, 금리 인상 환경 마련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0월 초 대비 36%감소했으며 미국의 5~11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지난 3일부터 시작됐다. 

경제활동참가율이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11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 기준으로 고용 회복을 꼽았다. 매월 10월 고용(53.1만명) 혹은 3개월 평균(44.2만명)만큼 고용이 회복한다면 내년 6-8월에 코로나 이전의 고용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다. 

한편 미국 3분기 단위노동비용이 전분기비 8.3% 상승하며 물가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 고용과 물가 측면에서 내년 3분기 중 금리인상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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