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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더블유, 공모가 ‘밴드 최상단’ 확정…수요예측 참여기관 177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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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더블유, 공모가 ‘밴드 최상단’ 확정…수요예측 참여기관 1774곳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1.11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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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비더블유
사진=알비더블유

최근 증시에서 콘텐츠 기업들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예비상장 기업인 알비더블유(RBW)가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수요예측에 무려 1774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했고, 경쟁률이 1700대 1을 상회했다. 높은 투심에도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 가격 수준에서 결정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비더블유는 지난 5일과 8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2만14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희망밴드(1만8700원~2만1400원)의 최상단 가격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268억원이며, 시가총액은 1,697억 원이다. 수요예측 단순경쟁률은 1719.6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77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는 앞서 올해 최다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디어유보다 더 많은 수다. 디어유는 지난달 25~26일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1763곳의 기관이 참여한 바 있다.

알비더블유는 이번 수요예측에서 폭발적인 투심을 확인했다. 총 신청수량의 100%(가격 미제시 8.65% 포함)가 희망밴드 최상단 가격인 2만1400원 이상을 제시했고, 이 중 92.55%(가격 미제시 포함)가 2만4000원 이상에 주문을 넣었다. 하지만 회사는 공모가격을 더 높이지 않고, 당초 제시한 희망범위 최상단 가격으로 확정했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급성장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최적화된 제작 인프라를 갖춘 알비더블유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며 “주주 친화적인 가격 책정을 위해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알비더블유는 유명 작곡가 김도훈 대표PD와 음악 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 대표이사가 2010년 설립한 기업이다. 마마무 소속사로 잘 알려져 있지만, 매니지먼트 사업에 치중하기 보다는 종합 콘텐츠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회사는 업계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에 국한되지 않은 사업영역 다각화를 통해 매출구조 다변화를 이뤄냈다. 특히 약 2,500여곡에 이르는 저작권 IP는 안정적인 매출 구조에 기여하고 있다. 사업 초기 외부고객사의 업무를 주로 대행했던 알비더블유가 전속 아티스트를 확보한 이유도 효율적인 방법으로 킬러 콘텐츠 IP를 빠른 속도로 만들 수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 다각화를 바탕으로 회사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흑자를 실현 중이다. 2013~2020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73.1%에 달한다.

상장 후 알비더블유는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IP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자체 IP 제작 확대와 동시에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양질의 외부 IP 확보에도 힘써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콘텐츠 및 저작 IP 이용 촉진에 대한 신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알비더블유는 종합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이미 보유하고 있는 음악 및 영상 등의 제작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IP 기반의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음악, 영상, 융합콘텐츠 등에서 우리의 시스템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또는 콘텐츠 기업이나 아티스트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비더블유는 오늘(11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22일 코스닥시장에 오를 예정이다. 일반 청약은 대표주관회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진행한다.

김진우 알비더블유 대표이사는 “향후 우수한 IP 제작 및 확보에 힘써 지속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고, 글로벌 종합 콘텐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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