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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사업 본격 시동…445억원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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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사업 본격 시동…445억원 투자유치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1.11.11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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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전문기업 고바이오랩(고광표, 박철원 각자 대표이사)이 445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고 면역항암제 사업을 본격화한다. 대규모 재원을 활용해 항암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자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바이오랩은 제3자 배정방식으로 전환우선주와 전환사채를 발행해 총 445억원을 확보한다. 전환우선주는 153만7922주를 신규 발행해 335억원을 확보하고, 전환사채는 110억원을 발행한다. 전환우선주에 대해서는 1년간의 의무보유확약 기간을 부여한다.

주요 투자자로는 메리츠증권 및 IBK증권과, 기존투자자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및 에셋원자산운용이 참여한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당사는 반기말 기준 47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준비하고 있는 면역항암 파이프라인을 본격화하는 등 연구개발 확장을 위해 자금 확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번 조달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를 비롯, 항암 포트폴리오 구축에 필요한 인력 확보 및 비임상·임상 시험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면역항암제는 고바이오랩이 수년 전부터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분야로, 현재 기능성 마이크로바이옴 균주 및 유효물질들에 대한 지식재산권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고바이오랩은 내년 바이오벤처들의 터전인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로 연구소를 본격 이전하고, 파이프라인 확장과 연구 인력 채용을 통해 자체 개발 역량을 확충할 예정이다.

고바이오랩은 서울대 마이크로바이옴센터에서 스핀오프해 지난 2014년 설립됐다. 성장성 특례 방식을 활용해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단일균주 기반 생균의약품 및 균주 유래 유효물질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파이프라인 확장과 임상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인 스마티옴(SMARTiome)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면역질환 파이프라인 2개는 글로벌 임상2상 단계에 있다.

현재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으로는 ‘KBLP-005’을 구축했다. 전임상 수준에서 후보균주 및 유효물질을 탐색하고 있는 단계인데, CJ제일제당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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