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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트윔∙바이옵트로, 코스닥 입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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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트윔∙바이옵트로, 코스닥 입성 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1.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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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공모주 시장은 한산한 상태다. 리츠와 스팩을 제외하면 트윔과 바이옵트로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해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17일 트윔 상장=지난 2010년 설립된 트윔은 인공지능 검사설비 전문 기업이다. 디스플레이향 Rule 기반 머신비전을 주력사업으로 전개해오다가 AI검사 설비적용이 확대되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AI검사기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이를 통해 전방산업을 자동차, 금속, 2차전지, 식품, 바이오 산업까지 등으로 확장하고 고객사를 40여곳 이상 확보했다. 회사는 광학기술, 이미지처리기술, SW 및 HW 제어기술, 산업용 특화 AI 신경망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딥러닝 머신비전 검사 소프트웨어인 'MOAI'를 개발했다. 고객사 요구에 맞춰 MOAI 소프트웨어를 단독으로 공급하거나, 이를 탑재한 비전검사장비인 T-MEGA와 결합해 제공 중이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기술력 고도화, 시설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당사의 AI 제품은 산업군별 데이터베이스 사전학습과 GAN(생성적 적대 신경망) 도입을 통해 AI가 생성한 불량이미지를 추가학습해, 고객이 제공한 이미지만 학습한 신경망 대비 우수한 검출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윔의 공모가는 2만2000원으로 희망 공모가 밴드(1만7800~2만400원)의 상단을 넘겨 결정됐다. 수요예측에는 1627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으며 경쟁률이 1627대 1을 나타냈다. 청약은 7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된 결과 22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8일 바이옵트로 상장= 2016년 코넥스에 상장한 바이옵트로는 5년여만에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한다. 바이옵트로는 PCB(Printed Circuit Board) 제조를 위한 필수 검사장비인 BBT(Bare Board Test) 제조 회사다.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고객사 신뢰도가 요구되는 BBT는 일본기업이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왔는데, 바이옵트로가 계측기술 등 관련기술과 장비를 국산화했다. 바이옵트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종 PCB에 대응 가능한 BBT장비를 모두 개발했으며, 글로벌 톱수준의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PCB주력 제조시장인 중국과 대만 등에도 제품을 수출하면서 최근 실적도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61억원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2021.04~2021.06)에는 매출액 61억원에 영업이익 20억원을 거뒀다. 회사는 기술개발 노하우와 양산능력, 가격경쟁력,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유연한 하드웨어 구성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바이옵트로의 공모가는 7500원으로 공모가 희망밴드(7,500~8,500원)의 하단 가격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205.12대 1을 기록했고, 이어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은 68.11대 1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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