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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소재기업 ‘엔에프씨’, 3분기 실적 뜀박질…”올해 연간 사상최대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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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소재기업 ‘엔에프씨’, 3분기 실적 뜀박질…”올해 연간 사상최대 실적 기대”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11.15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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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에프씨
〈사진=엔에프씨〉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한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대표 유우영)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고공 성장했다. 중국 시장 부진 우려에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이상 성장했고, 수익도 대폭 개선됐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에 육박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연간 이익을 상회하고 있어 올해 최대실적을 거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에프씨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7%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9% 상승한 109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3분기에는 중국시장 둔화에 따른 업계 우려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달성해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화장품 소재 부문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완제품(ODM/OEM) 라인업을 강화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한 것이 매출 확대와 수익성 향상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0.1%를 달성해 업종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보였다.

엔에프씨의 주력 사업 분야는 화장품 소재다. 국내 핵심 고객사를 중심으로 발주 증가가 이어지며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해외수출 물량도 확대되고 있는데, 로컬 브랜드 중심의 중국 영업 전략과 세라마이드 소재에 대한 미국 수요 증가가 눈에 띄는 부분이다.

엔에프씨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술과 공법을 통해 화장품 소재를 개발 중인데, 대표적인 예가 난용성 효능물질 안정화(MLV, Multi-Lamellar Vesicle) 기술을 적용한 고함량 수용성 세라마이드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경쟁회사의 유사한 제품의 경우 세라마이드 함량이 5% 미만이지만 엔에프씨의 제품은 40%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보습력이 매우 뛰어나다. 주로 고가라인 제품에 적용되는데, 이 같은 장점 때문에 한번 채택되면 지속적으로 적용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완제품 부문 역시 분기 최대 매출인 40억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클렌징밤, 스틱 등 핵심 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는데,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향 수출도 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전시회 성과 등을 바탕으로 북미 기업들의 샘플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신규 매출원 확보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소재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대형 화장품 기업들이 신규 고객사로 편입되며, 매출처 확대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며 “신소재 개발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엔에프씨는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뛰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은 31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9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영업이익의 경우 52억원을 기록해 이미 연간 기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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