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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 수소차 일시 생산감소 영향 3분기실적 ‘주춤’…”4분기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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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 수소차 일시 생산감소 영향 3분기실적 ‘주춤’…”4분기 정상화”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1.11.15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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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쏘용 수소연료탱크. 사진=일진하이솔루스
〈사진=넥쏘용 수소연료탱크. 사진=일진하이솔루스〉

지난 9월 코스피에 입성한 일진하이솔루스(대표이사 안홍상)가 상장 후 첫 실적을 공개했다. 상반기 수소사업부를 중심으로 가파른 실적성장세를 보였던 회사는 3분기에는 다소 주춤한 성적표를 내놨다. 이는 고객사의 일시적인 수소자동차 생산 감소에 따른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10월부터 생산이 정상화된 만큼 4분기 실적은 순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진하이솔루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268억원에 영업이익 4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친환경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전문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사업부를 중심으로 올해 높은 성장세를 보여왔다. 상반기 수소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407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3분기 실적이 부진한 탓에 3분기 누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53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게 됐다. 올해 3분기에 고객사의 수소자동차 생산이 일시적으로 감소되면서 성장이 둔화된 결과이다. 수소자동차 생산은 10월부터 다시 정상화돼 4분기에는 실적의 본 궤도 진입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실적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일시적인 감소세가 나타났지만, 수소자동차 생산 정상화와 더불어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향후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0월 글로벌 수소생태계 연합체인 ‘HYZON Zero Carbon Alliance’에 유일한 수소 저장 솔루션 제공업체로 가입해 수소 생산, 운송, 충전소 등 각 분야 선도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또 최근에는 유럽 유수 자동차 브랜드에 공급할 차세대 수소차용 연료저장시스템 개발에 돌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넓혀 나가고 있어 글로벌 수소경제 선두주자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진하이솔루스는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산단에 대규모 연구개발(R&D) 센터 착공식을 갖고 차세대 제품 개발 등을 위한 본격적인 기술연구와 경쟁력 확보에 돌입할 계획이다. 향후 수소저장탱크 생산 증대에 따른 생산공정 자동화 도입 등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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