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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유텍, ‘자율주행로봇’ 사업 물적분할…내년 1월 신설법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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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유텍, ‘자율주행로봇’ 사업 물적분할…내년 1월 신설법인 출범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11.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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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라봇 제품 소개 영상 갈무리
〈사진=티라봇 제품 소개 영상 갈무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업체 티라유텍(대표이사 김정하, 조원철)이 신성장엔진인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별도로 분할한다. 투자재원 조달이 용이한 구조를 만들어 관련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도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라유텍은 이사회를 열고 자율주행로봇(AMR) 사업 부문의 물적분할을 통한 신설법인 설립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물적 분할되는 자율주행로봇 사업은 내년 1월 신설 법인으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자율주행로봇 부문 신설 법인명은 ‘티라로보틱스(가칭)’이다. 물적분할이기 때문에 티라유텍이 100%의 지분을 배정받는다.

티라유텍은 지난 2019년부터 신성장동력인 자율주행로봇에 대한 투자를 집중해왔다. 그 결과 올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 ‘티라봇’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티라로보틱스(가칭)’는 투자유치를 통해 자율주행로봇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자율주행로봇의 미래 성장성은 높으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로봇 사업 전문성 제고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투자유치를 통한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자율주행로봇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센서 및 비전기술의 발전으로 주행로봇은 과거와 달리 최적의 경로를 설정해 창고나 공장 안을 자유로이 돌아다닐 수 있다"면서 "물류로봇은 반복되는 작업에서 안전사고와 위험률을 낮춰줄 수 있고, 작업방식 변경 등에 대한 대응력이 낮은 자동화설비의 한계를 일부 극복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라유텍 김정하 대표는 “이번 물적 분할을 통해 출범하는 신설 법인은 제조 및 유통물류 분야의 자율주행로봇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글로벌 강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분할 존속회사인 티라유텍은 단순 인력 기반의 시스템 통합(SI)사업에서 탈피해 자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등과 연계되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특히 급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 산업의 대기업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2차전지 및 관련 소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에 사업을 집중해 수익 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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