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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전고체 배터리 소재 '황화리튬' 첫 선..."황화수소 핸들링 자체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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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전고체 배터리 소재 '황화리튬' 첫 선..."황화수소 핸들링 자체기술 적용"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1.11.19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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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이 ‘2021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전시한 황화리튬(Li2S)과 황화물 고체 전해질. (출처 = 이수화학)
이수화학이 ‘2021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전시한 황화리튬(Li2S)과 황화물 고체 전해질. (출처 = 이수화학)

이수그룹(회장 김상범) 계열사 이수화학(대표이사 류승호, 005950)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원료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수화학은 지난 17일부터 금일(1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1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차세대 2차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황화리튬(Li2S)샘플과 함께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하 KETI)의 황화물 고체 전해질과 더불어 전고체 배터리 안정성 테스트 영상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황화리튬은 이수화학의 황화수소(H2S) 핸들링 기술이 적용됐다. 이수화학은 KETI와 국책과제를 통해 황화리튬과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개발하고 있다. 황화리튬은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고체 전해질 원료다.

회사 측은 황화리튬의 높은 단가로 인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에 이수화학이 선보인 기술이 적용되면 시중 가격 대비 저가의 황화리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전고체 배터리 공정에 필수적인 황화수소 핸들링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업체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핵심기술 개발’ 국책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돼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용 원료 저가화 기술 연구를 진행한바 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더스탁에 "이수화학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저가화 황화리튬 제조에서 성과를 거뒀다"면서 "KETI의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합성 기술이 토대가 된다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속도도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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