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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분사 ‘애니매디솔루션’, IPO 본격 시동…VR∙3D프린팅 기술 접목 ‘정밀의료’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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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분사 ‘애니매디솔루션’, IPO 본격 시동…VR∙3D프린팅 기술 접목 ‘정밀의료’ 실현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1.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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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애니메디솔루션 홈페이지 갈무리
〈이미지=애니메디솔루션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아산병원에서 분사한 애니메디솔루션이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이 회사는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3D 프린팅, 로봇 등을 활용해 환자 맞춤형 수술 솔루션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업체다. 생체정보나 진료정보를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애니매디솔루션은 의료분야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신시장을 개척 중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애니메디솔루션은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상장예비심사기간을 고려했을 때 내년 1월께 심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상반기 내 코스닥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애니메디솔루션은 220만7000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아직 재무적인 사업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만큼 기술특례 트랙으로 상장에 도전 중이다. 최근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심사가 강화된 가운데 애니메디솔루션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기술평가기관 나이스디앤비와 한국기업데이터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의료 영상 기반 맞춤형 설계 기술, 수술 계획의 구현 기술, 가상 수술 및 플랫폼 기술 등 핵심기술이 높은 평가를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애니메디솔루션은 2016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스핀오프한 회사다. VR과 AR, 3D 프린팅, 로봇 등을 활용해 환자별 맞춤형 수술기법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정교한 모델링이 필요한 맞춤형 의료기기는 임상현장에 있는 의료진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이다. 애니메디솔루션은 서울아산병원에서 분사한만큼 우호적인 사업 환경을 갖추고 있다할 수 있다. 설립자인 김국배 대표는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학부에서 박사과정까지 모두 마치고, 울산의대 융합의학과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주요 사업영역은 시뮬레이터 제작, 수술가이드, 삽입보형물 제조 분야로 나눌 수 있다. 회사는 상급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시뮬레이터는 3D 프린팅을 활용해 환자의 병변이 포함된 장기와 똑같은 크기와 구조로 제작한 모형이다. 사전에 모의수술을 할 수 있도록 해 의료진이 정확한 수술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준다. 현재까지 선천성 심장질환 수술, 신장암 국소제거술, 대동맥 재건술, 각종 경조직 절제술 등 200개 이상 수술 시뮬레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 중 선천성 심장질환 시뮬레이터는 2018년 신의료기술로 인정되면서 보험에도 등재됐다. 

수술 가이드는 절개를 목적으로 환자의 수술부위에 직접 사용되는 맞춤형 3D 수술도구다. 정확한 종양절제와 함께 수술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 중 유방보존술 가이드는 올해 혁신의료기술에 선정돼 보험 등재를 인정받았으며, 미국 FDA와 유럽 CE의 승인을 획득했다. 애니메디솔루션은 유방 보존술을 비롯해 코 성형술, 안와골절 재건술, 피부암 절제술 등 400개 수준의 수술 가이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수술에 사용하는 각종 보형물도 회사의 사업영역이다. 회사는 금속이나 실리콘 소재 등을 활용해 코성형이나 두개골 재건술, 인조유방 등 200개 이상의 보형물을 개발했다. 특히 맞춤형 코 성형 보형물인 ‘이노핏’은 국내외 성형시장의 성장세를 겨냥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기기 품목허가도 받았다.

애니메디솔루션은 더 나은 의료환경을 제공해 환자와 의료진은 물론이고 공적영역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정밀의료 기업을 추구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진단된 영상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특성에 맞는 수술 솔루션을 수술장에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수술 예후는 높이고 재발률은 낮추는 한편 보험에도 등재되는 등 공적의료비를 감소시키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사업모델과 기술력에 투자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애니메디솔루션은 설립 이듬해부터 최근까지 총 3차례의 시리즈 라운드를 열어 자금을 조달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200억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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