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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글로벌리츠, 수요예측 경쟁률 1019대 1 ‘공모리츠 역대 최고’…22일 청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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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글로벌리츠, 수요예측 경쟁률 1019대 1 ‘공모리츠 역대 최고’…22일 청약 개시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1.22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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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페덱스 템파 물류센터. 사진=미래에셋글로벌리츠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페덱스 템파 물류센터. 사진=미래에셋글로벌리츠〉

최근 지지부진한 장세 속에서 공모리츠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리츠 기준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무려 1000대 1을 웃돌았는데, 세계 최대 부동산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기초자산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아마존, 페덱스 등 우량 임차인을 장기간 확보한 점 등이 투심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지난 15~17일 3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1,019.58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상장리츠 수요예측 사상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10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91만8843만9000주를 신청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주문 규모는 46조3,562억원에 달한다.

공모 주관사 측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우수한 자산 포트폴리오, 높은 배당률, 향후 추가 자산 편입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 같다“며 “최근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서 안정적 배당주인 리츠가 주목받고 있는 시장 분위기까지 더해져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및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현재 △아마존 휴스턴 △페덱스 탬파 △페덱스 인디애나폴리스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담고 있으며, 임대면적 100%를 10년 이상 장기 임차한 상황이다. 이를 기반으로 초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이후 자산편입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성장 및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물류시설의 경우 미국이나 유럽의 물류 핵심지역 인근 주요 물류시설에 투자할 예정이고, 데이터센터의 경우 미국 북부버지니아, 산호세, 뉴저지, 시카고, 뉴욕, 댈러스, 프랑크푸르트, 파리 암스테르담처럼 미국이나 유럽의 데이터센터 마켓 규모가 큰 도시를 목표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22~24일 3일간 받는다.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며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회사로 참여한다. 납입기일은 26일이며, 12월 초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은 “많은 기관 투자자분들께서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주신 덕분에 수요예측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상장후에도 우량 신규 자산을 지속 편입해 투자해주신 모든 분들이 만족할 만한 외형 성장 및 내재 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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