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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소속사 ‘트레져헌터’ 코스닥 노크…메타버스 기반 MCN 생태계 구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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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소속사 ‘트레져헌터’ 코스닥 노크…메타버스 기반 MCN 생태계 구축 계획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1.26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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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져헌터 홍보영상 갈무리
〈트레져헌터 홍보영상 갈무리〉

최근 뉴미디어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MCN(Multi Channel Network)업체인 트레져헌터가 상장을 추진한다. 앞서 MCN업체로는 유튜브 채널 ‘캐리와장난감 친구들’ 운영사인 캐리소프트가 지난 2019년 말 증시에 입성한 바 있다. 올해 최고점 기준 캐리소프트의 주가가 500% 이상 급등한 전력이 있어 트레져헌터의 투심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트레져헌터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트랙은 사업모델 특례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으면 125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내년 초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사업모델 특례방식은 기술기반이 아닌 독창적 사업모델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들에게 상장요건을 완화해 준 것으로 기술평가특례방식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지난 2019년 플리토와 캐리소프트를 시작으로 올해 엔비티, 와이더플래닛, 라이프시맨틱스가 이 방식을 활용해 코스닥에 올랐다.

사업모델 특례방식은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의 평가를 필수적으로 통과해야 한다. 일반적인 기술특례방식과 마찬가지로 복수의 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고, 적어도 한 곳은 A등급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트레져헌터는 지난 6월 말 특례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전문기술평가 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와 이크레더블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5년 CJ E&M 출신의 송재룡 대표가 설립한 트레져헌터는 국내 최초 MCN회사다. 설립 몇 달 만에 구글 유튜브 한국 공식 MCN 파트너 자격도 취득했다. MCN은 다중채널네트워크를 의미하는데, 크레에이터들의 소속사로서 창작활동과 해외진출, 굿즈 기획, 저작권 관리, 콘텐츠 유통 및 판매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주고 수익을 나누는 회사다. 연예인 매니지먼트와 유사하지만 그보다는 다소 느슨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수의 채널을 관리한다는 의미에서 다중채널네트워크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 유튜브를 필두로 뉴미디어 플랫폼이 다채로워지고 있는 가운데 트레져헌터는 335개 이상의 크리에이터팀을 확보하고 있다. 유튜브 크레에이터팀들의 조회수만 해도 260억뷰가 넘는다. 분야도 셀럽, 푸드, 뷰티, 라이프스타일, 게임, 테크, 스포츠&전문가, 엔터테인먼트& 영화 등으로 다양하다. 듀자매, 양수빈, 꾹티비, 교광TV, 꿀꿀선아, 잉여맨 등 유튜버 외에도 김동현, 양준혁, 기안84, 김범수 등이 모두 트레져헌터와 손을 잡고 있다.

트레져헌터는 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사업 외에도 MCN 기반의 마케팅 및 광고 서비스, 브랜드 및 제품의 효과적인 노출을 위한 브랜딩 솔루션 제안, 통합마케팅 기반의 퍼포먼스 솔루션, 크리에이터 기반의 통합커머스 솔루션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MCN업계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사업에도 진출했으며, 자체 브랜드 상품도 기획해 판매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크리에이터 커머스로 브랜드별 전문 크리에이터와 함께 상품을 기획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는 D2C 사업을 하고 있고, F&B와 코스메틱 분야에서 3개 브랜드를 런칭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향후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적은 지난해 영업수익(매출) 204억원에 19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40% 늘었고, 영업손실은 29%가량 줄었다.

회사는 설립 이후 3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해왔는데, IPO를 앞두고 최근 IBK기업은행, 유안타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솔리드원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오리지널 콘텐츠, 메타버스 기반의 버추얼 크리에이터 기획·육성, 메타버스 특화 콘텐츠 제작, NFT 기반의 디지털 굿즈 등 메타버스 MCN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다가오는 MCN 3.0 시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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