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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하인크코리아’, 스팩 통해 내년 1월 코스닥 입성…합병안 주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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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하인크코리아’, 스팩 통해 내년 1월 코스닥 입성…합병안 주총 통과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1.30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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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21 카카오프렌즈 패션 스트랩 커버. 이미지=하인크코리아
갤럭시21 카카오프렌즈 패션 스트랩 커버. 이미지=하인크코리아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 하인크코리아(대표 길상필)가 IBKS제15호스팩을 통해 코스닥 주권 거래가 개시될 예정이다. 양사의 합병안은 주주총회를 통과한 상황으로 합병신주는 내년 1월 상장된다.

IBKS제15호스팩은 29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 결과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IBKS제15호스팩의 임시주주총회에는 전체 지분 중 주주 45.4%가 참석해 44.0%의 찬성으로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같은 날 열린 하인크코리아 임시 주주총회에서도 주주 100%가 참석해 100%가 찬성 의사를 나타내 합병안이 가결됐다.

이후에는 합병을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와 채권자 이의 제출기간을 거친다. 주식매수청구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이며, 채권자 이의 제출기간은 다음달 29일까지다. 이 과정에서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합병은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된다. 합병기일은 내달 30일이며, 등기일은 내년 1월 3일이다. 합병 등기가 완료되면 IBKS제15호스팩의 상호도 ‘하인크코리아’로 변경된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월 20일이다.

합병법인의 최대주주는 하인크코리아의 최대주주인 길상필 대표이사로 변경된다. 길 대표와 특수관계인의 보유지분은 80.05%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합병법인인 하인크코리아는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2005년 설립됐다. 스마트폰 등 IT기기의 액세서리를 제조 및 판매하는 것이 주요 사업이며, 현재 대부분의 매출은 삼성전자향 B2B 서비스에서 내고 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제품 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기업부설연구소도 운영 중이다.

회사는 콘텐츠가 융합된 스마트 액세서리와 다양한 IP를 활용한 디자인의 IT디바이스 액세서리를 개발 공급하면서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IP의 경우 자체 보유 IP외에도 디즈니, 픽사, 마블, 폭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카카오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외부 브랜드 IP도 활용 중이다. 회사는 지난 2019년 디즈니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NFC와 연동한 스마트 액세서리 제품으로 스마트커버, Docking stand, Wireless Charger, 스마트워치 스트랩이 있으며, IP활용 액세서리로는 디즈니IP, 카카오IP, BLE 방식으로 위치 추적이 가능 한 스마트 태그의 커버 등의 커버제품이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한 간편결제 기반의 스마트오더 서비스 분야로도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관련 서비스로 ‘바로다(baroda)’를 내년 1분기에 런칭하고 대형 프랜차이즈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실적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54억원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3%, 277% 증가했다.

하인크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사업확장을 통한 국내외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합병유입금은 최근 외형이 확대되면서 고객사의 주문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물량을 확대하는데 사용하는 한편 B2C 판매경로 확보, 글로벌시장 개척, 연구개발 인력 확보 등에도 투입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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