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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바이오텍, 코스닥 이전상장 돌입…계란 난황 이용 IgY항체 생산기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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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바이오텍, 코스닥 이전상장 돌입…계란 난황 이용 IgY항체 생산기술 ‘주목’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2.0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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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드바이오텍
〈사진=애드바이오텍〉

면역항체 바이오기업 애드바이오텍(대표이사 정홍걸)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한다. 최근 항생제 내성과 오남용에 대한 문제로 대체제 개발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드바이오텍은 고역가 IgY(Immunoglobulin in Egg Yolk, 특이난황항체) 기술을 이용해 질병예방과 치료를 위한 친환경제품을 개발해 이에 대응하고 있는 회사다.

애드바이오텍은 난이도가 높은 이종항체를 이용한 고역가 IgY 항체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새우질병 억제 IgY 실용화에도 성공해 기술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애드바이오텍은 지난 30일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기관투자자대상 수요예측을 오는 15~16일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공모주 청약은 20~21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기술특례상장 트랙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주관업무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36만주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7,000~8,000원으로 공모를 통해 95억~109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비교기업으로는 중앙백신과 이글벳을 선정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비교기업의 3분기 연환산 경영성과를 기준으로 산정한 PER 21.15배에 애드바이오텍의 2022년 및 2023년의 추정 당기순이익의 현재가치를 적용해 구했다. 할인율은 35.88~43.90%가 적용됐다.

애드바이오텍은 독보적인 고역가 항체 IgY 생산기술로 항체의약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는 면역항체 바이오 기업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2019년 코넥스시장에 상장됐다.

IgY는 계란의 난황을 이용해서 제조하는 면역항체로 2000년대 들어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효율성이나 환경친화성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고, 축산은 물론이고 수산이나 인체용으로도 확장이 가능하다. 전 세계적으로 IgY 기술의 상용화를 성공한 회사는 6개사 정도로 파악된다

애드바이오텍은 현재 축산용 제품에 이어 수산용 제품의 사업화에도 매진하고 있다. 수산용의 경우 새우질병 억제 IgY 실용화에 성공했는데, 수산어류 질병 IgY는 현재 애드바이오텍만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우 IgY 제품(Ig-Guard A)은 중국, 베트남, 태국지역에서 현지실험을 통해 효능을 확인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새우 양식은 주기적인 전염병으로 인해 어업 농가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새우 질병 예방 및 치료제는 없으며, 새우 성장률 저하와 양식장 미생물 피해 등으로 항생제를 사용할 수도 없어 당사가 개발한 새우 IgY 제품이 유일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동물의약품은 국내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편이다. 애드바이오텍이 글로벌 시장을 지속적으로 두드리는 이유다. 일본 최대 동물의약품 기업인 교리츠제약과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2019년 전략적투자를 받았으며, 최근에는 중국에서 제품 등록 및 현지 유통회사와 공급계약 체결 등 중국시장 공략 채비를 마쳐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일본,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중국,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러시아, 터키 등 총 1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특히 성장세가 클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을 주요 타깃지역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에는 중국의 대리상, 수의사 및 농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글로벌런칭쇼를 개최했다. 평균 상시접속자 2,500명 이상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함에 따라 향후 중국 매출 확대를 위한 기대감이 더욱 상승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애드바이오텍 정홍걸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 및 글로벌 런칭쇼를 지속적 R&D 투자를 실행하고 기술 적용 분야를 인체용 항체의약품 개발까지 확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모자금은 글로벌 니즈에 대비한 대량생산을 위한 공장 증축, 글로벌 제품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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