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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월 IPO리포트①] 12개 기업 증시 입성…카카오페이 영향 공모규모 전년 대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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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월 IPO리포트①] 12개 기업 증시 입성…카카오페이 영향 공모규모 전년 대비 523%↑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2.02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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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올해 11월에는 스팩과 리츠를 제외하고 12개 기업이 증시에 입성했다. 전년 동월 대비 공모기업 수는 4개가 많았고, 공모규모는 5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에는 엔켐을 시작으로 카카오페이, 피코그램, 지니너스, 디어유, 비트나인, 아이티아이즈, 지오엘리먼트, 트윔, 바이옵트로, 알비더블유, 마인즈랩이 순차적으로 상장했다. 이 중 카카오페이는 코스피 시장에 안착했고, 나머지는 코스닥에 둥지를 틀었다.

월간 총 공모규모는 1조 9063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공모규모가 500% 이상 폭증한 데는 1.5조원 수준의 공모금액을 기록한 카카오페이의 영향이 컸다. 이 밖에도 엔켐과 디어유가 각각 950억원과 858억원을 공모하면서 월간 공모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소룩스, 교촌에프앤비, 네패스아크, 고바이오랩, 티앤엘, 에이플러스에셋, 하나기술, 제일전기공업 등 8개 기업이 IPO에 골인했는데, 교촌에프앤비와 네패스아크의 공모규모가 가장 컸다. 이들은 각각 713억원과 620억원의 공모금액을 기록했다.

올해 공모규모 급증에는 공모가를 희망밴드 이상 가격으로 결정한 기업이 많은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엔켐, 디어유, 비트나인, 지오엘리먼트, 트윔 등 5곳이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해 결정했고, 카카오페이와 피코그램, 아이티아이즈, 알비더블유, 마인즈랩은 공모가 상단가격에 공모가를 확정지었다.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 이상으로 결정한 기업은 83.3%, 희망밴드를 초과해 결정한 기업은 41.7%에 달했다.

지난해의 경우 소룩스, 교촌에프앤비, 네패스아크, 하나기술, 제일전기공업 등 5곳이 희망밴드 상단 가격에 공모가를 확정했으며, 밴드를 초과해 결정한 기업은 없었다. 이에 따라 밴드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결정한 비율은 62.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월인 올해 10월에는 스팩과 리츠를 제외하고 총 9개 기업이 증시에 상장됐다. 이 중 케이카는 코스피에, 나머지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케이카가 3366억원, 리파인이 909억원을 기록하면서 월간 총 공모규모는 6418억원을 기록했다.

원준, 아스플로, 씨유테크, 지아이텍이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넘겨 결정했고,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이 희망밴드 상단가격으로 결정했다. 나머지 3곳은 하단 이하 가격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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