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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월 IPO리포트③] 절반 이상이 수요예측 경쟁률 1500대 1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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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월 IPO리포트③] 절반 이상이 수요예측 경쟁률 1500대 1 웃돌아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2.09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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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올해 11월 증시에 입성한 기업들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평균 경쟁률이 1230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12곳 중 8곳의 경쟁률이 1500대 1을 상회해 기관 관심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나타냈다. 다만 지난해 11월보다 평균 경쟁률이 월등히 높고, 참여기관 수도 많았지만 상장 첫날 평균 수익률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월에는 스팩과 리츠를 제외하고 12개 기업이 시장에 입성했는데 3곳을 제외하고 9개 기업이 1000대 1을 돌파했다. 그 중 디어유, 알비더블유, 카카오페이, 비트나인, 엔켐, 트윔, 지오엘리먼트, 아이티아이즈 등 8곳은 1500대 1을 웃돌기도 했다.

팬덤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인 디어유가 2,001.11대 1로 월간 경쟁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코스닥 기업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역대 3위 경쟁률에 랭크될만큼 높은 기록이다. 그 뒤는 마마무의 소속사로 잘 알려진 알비더블유(1,719.61대 1)와 카카오그룹의 테크핀 기업인 카카오페이(1,714.47대 1)가 이었다.

올해 11월 평균 수요예측 경쟁률은 지난해 동월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지난해 11월에는 9곳이 상장했는데, 수요예측 경쟁률이 1000대 1을 돌파한 곳은 소룩스, 하나기술, 제일전기공업 3곳에 그쳤다. 9개 기업의 평균 경쟁률은 822대 1로 올해 대비 약 50%가량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하나기술이 1393.98대 1을 기록해 월간기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에이플러스에셋과 고바이오랩은 경쟁률이 100대 1에 못미치면서 평균경쟁률을 낮췄다.

수요예측 참여기관 수는 올해 11월 평균 1320곳을 기록했는데, 1500곳 이상의 기관이 참여한 기업이 7개나 나왔다. 알비더블유가 1774곳으로 가장 많은 기관 참여 수를 기록했고, 디어유와 엔켐도 1700곳이 넘는 기관이 참여해 물량 확보 경쟁을 벌였다. 반면 지난해 11월 수요예측 기관 참여 수는 평균 914개 수준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경쟁률과 기관 참여 수 면에서 올해가 지난해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지만, 상장일 수익률은 오히려 지난해가 더 높았다. 올해 11월 상장한 기업들의 당일 공모가 대비 평균 시초가와 종가 수익률은 각각 68.26%와 58.33%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각각 79.81%와 92.13%를 기록했었다.

이는 증시 상황이 공모주의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전월대비 각각 14.3%와 11.8% 상승했다. 반면 올해의 경우 각각 4.4%와 2.7%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11월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카카오페이로 총 신청수량 기준 70.44%를 기록했다. 엔켐은 64.45%를 나타냈고, 수요예측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디어유는 37.46%를 보였다. 대체로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은 기업들이 의무보유 확약비율도 높은 경향을 나타내기는 했지만 꼭 방향이 일치하지는 않았다.

단적으로 마인즈랩의 경우 참여기관이 302곳에 불과하고 경쟁률이 197.55대 1에 그쳤지만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19.70%나 됐다. 이는 경쟁률이 1000대 1을 돌파했던 여타 다른 기업들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해 11월 상장했던 에이플러스에셋도 수요예측 경쟁률이 3.66대 1에 불과했지만,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25.40%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직전 달인 올해 10월에는 수요예측 평균경쟁률이 971.98대 1을 기록했고, 평균 1004곳의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공정 가스 부품소재를 국산화 한 아스플로와 2차전지 부품주 지아이텍이 2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평균 경쟁률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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