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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 “패혈증 항생제 진단기기, 독일 최대 의료검사기관 진단기기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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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 “패혈증 항생제 진단기기, 독일 최대 의료검사기관 진단기기로 채택”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12.15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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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항균제감수성검사 dRAST. 출처=회사 홍보영상 갈무리
〈신속 항균제감수성검사 dRAST. 출처=회사 홍보영상 갈무리〉

종합 미생물 진단기업 퀀타매트릭스의 주력제품인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 'dRAST'(디라스트)가 유럽시장에 본격 도입되고 있다. 디라스트는 최적의 항생제를 빠른 시간안에 찾아내 환자의 생존확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독일 최대 의료 검사기관에 임상용으로 도입된 만큼 회사측은 유럽시장 내 디라스트의 도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 퀀타매트릭스에 따르면 디라스트는 독일 림바흐 그룹(Limbach Group)의 패혈증 진단기기로 채택됐다.

림바흐 그룹은 여러 독립된 실험실을 합병한 독일의 가장 큰 의료 검사 기관이다. 독일 내 30개의 임상실험실을 포함해서 광범위한 실험실 진단을 관리하고 있다. 림바흐 그룹은 환자와 임상 실험실, 임상가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퀀타매트릭스의 디라스트를 본격 도입했다. 림바흐 그룹 내의 주요 실험실 ‘MVZ Labor Ravensburg’에 디라스트가 우선적으로 사용된다.

MVZ Labor Ravensburg 미생물부 의료 디렉터 울리케 슈마허 박사(Dr. Ulrike Schumacher)는 “디라스트는 약 100여 개의 병원에서 1000개의 환자 혈액배양 샘플을 매일 다루는 림바흐 그룹 실험실에 완벽하게 자리잡았다”면서 “디라스트를 도입한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2일 정도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이 알맞은 항생제를 빠르게 진단받을 수 있다” 말했다.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는 “박테리아에 의한 혈중 감염은 빠른 발견이 핵심이며, 올바른 항생제로 치료받지 않으면 환자가 죽을 수 있다”며 “퀀타의 디라스트 제품은 초고속으로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항생제를 찾아주고 광범위한 항생제 남용으로 발현되는 유독성을 줄이는 등 최적화된 치료방법을 보장해 환자의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독일 림바흐 그룹의 ‘디라스트 도입’은 자동화된 초대형 검사실에 당사 제품을 활용해 많은 병원에서 초고속 패혈증 검사 서비스를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향후 유럽 내 디라스트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라스트는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으로 양성 혈액 배양 이후 4~6시간 이내 최적 항생제를 처방해 주는 솔루션이다. 특허 받은 미세 유체 공학 및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기존 검사 대비 2일 빠른 최적 항생제 처방 결과를 제공한다. 디라스트는 신의료기술인증을 획득하고, 국내에서 지난 11월부터 국가의료보험적용 대상이 됐으며, EMEA (Europe, the Middle East and Africa)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도입은 핵심표준연구소(Reference Laboratories)에서 퀀타매트릭스 디라스트 플랫폼의 성공적인 타당성 검증 이후 진행된 체외 진단 솔루션 공급 선도기업 ‘액손랩(Axonlab)’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체결됐다. 퀀타매트릭스는 액손랩과의 협업을 통해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베네룩스 지역 등 유럽 국가들에 디라스트를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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