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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자회사 '위니아에이드', 코스닥 상장 시동…종합 플랫폼 기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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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자회사 '위니아에이드', 코스닥 상장 시동…종합 플랫폼 기업 목표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2.21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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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에이드 서비스센터 판매점. 사진=위니아에이드2
〈위니아에이드 서비스센터/판매점. 사진=위니아에이드〉

대유위니아 그룹의 위니아에이드가 본격적인 IPO절차에 돌입했다. 위니아에이드는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전자의 가전제품을 전문으로 유통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해 4000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낸 위니아에이드는 가전 유통 및 서비스 사업, 물류사업 등 안정적 기반 아래 최근 렌탈 및 구독경제, 헬스케어, 보건용 마스크 제조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의 보폭을 넓혀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니아에이드는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특별한 변수만 없다면 내년 상반기 증시 입성이 가능한 일정이다. 공모예정 주식 수는 536만주다. 상장예정주식 수의 약 35% 수준으로 통상적인 수준에 비해 공모주식 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2015년 설립된 위니아에이드는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전자의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대유그룹이 2016년 위니아만도(현 위니아딤채)에 이어 2018년 동부대우전자(현 위니아전자)를 인수했는데, 이후 각 제품의 판매 및 배송 등을 담당하던 서비스사업부문을 합병해 2019년 7월 위니아에스엘에스로 통합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위니아에스엘에스는 지난해 위니아에이드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사명 변경에는 통합플랫폼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통사업 외에도 대행사업, 물류사업 등이 있다. 지난해 기준 유통사업과 물류사업, 대행사업의 매출비중은 비교적 고르게 자리잡고 있다. 회사는 위니아 그룹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거래선을 구축하면서 종합 플랫폼 회사로 정체성을 구축해 가고 있다.

위니아에이드는 전국에 200여개 전속매장을 두고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전자, 기타 브랜드의 가전제품을 판매 및 유통하고 있다. 또 국내외 물류거점을 기반으로 위니아그룹 외 여타 고객사들의 수출입 물류 대행사업과 가전제품의 배송ㆍ설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행사업은 A/S, 콜센터, 수리 등 토털서비스를 대행하는데 위니아그룹 외에도 애플, 테팔, 소니, 브라운, 일렉트로룩스 등 다양한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또 무인빨래방 가맹사업을 통해 100여개의 위니아 24크린샵이 운영 중이다.

여기에 마스크, 필터 등의 클린비즈 사업과 함께 구독과 렌탈사업을 기반으로 구독경제 사업 등을 추가했다. 구독서비스는 지난해 카카오와 손을 잡으면서 본격화하고 있다. 향후에는 디지털 비즈니스 영역을 새롭게 구축해 렌털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유통사업의 경우 다양한 브랜드와의 사업 확대를 통한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으며, 그룹사 제품 위주 유통사업에서 가전 전문 양판 매장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은 지난해 큰 폭으로 확대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4185억원에 영업이익 315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5%와 139%가량 증가한 수치다. 합병으로 외형과 수익이 대폭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대주주는 위니아딤채다. 최근 모회사인 위니아딤채는 투자 및 경영권 강화 목적으로 위니아에이드의 지분을 늘렸다. 현금 취득 및 채권상계 방식으로 구주를 추가 취득했으며, 지분율은 78.7%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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