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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주목하는 2022년 IPO 기대주⑦] 기업가치 42억달러 ...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기업 '쏘우트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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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주목하는 2022년 IPO 기대주⑦] 기업가치 42억달러 ...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기업 '쏘우트스팟'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1.12.23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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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우트스팟 홈페이지 갈무리 이미지

쏘우트스팟(ThoughtSpot)은 누구나 쉽게 실시간 비즈니스 분석 데이터를 탐색하고 분석,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회사측은 "누구나 검색과 AI를 사용해 회사 데이터에서 숨겨진 통찰력을 가질 수 있다"며 "최근 42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아 시리즈F의 펀딩에서 1억 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기업가치 19억5000만 달러를 인정받고 2억48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시리즈E 이후 2년만의 펀딩이었다.

이번 투자 라운드와 함께 쏘우트스팟은 실시간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데이터 워크스페이스를 발표했다. 쏘우트스팟 고객사인 유니레버의 고객개발 수석 관리자 비벡 말호트라(Vivek Malhotra)는 "쏘우트스팟 이전에는 클라우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없었지만 이제 우리회사 재무팀은 필요한 규모와 속도로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신속하게 얻을수 있게 됐다"며 쏘우트스팟을 높이 평가했다.

쏘우트스팟 수드히나이르 CEO
출처: 회사 홈페이지

쏘우트스팟은 지난해 클라우드 제품의 구독 비즈니스 지표 중 하나인 회계적 이익률(ARR: Annual Recurring Revenue)이 250% 이상 증가했고 작년 신규 고객의 85%가 클라우드 제품을 구매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쏘우트스팟의 CEO 수드히 나이르(Sudheesh Nair)는 "지난해 우리가 한 일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가속화함으로써 고객의 요구보다 한발 앞서 대응한 것"이었다며 "우리는 단 하나의 사명에 집중해 왔는데, 그것은 바로 사실에 기반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쏘우트스팟은 클라우드 기반 분석도구 회사다. 이 회사의 분석 프로그램의 특징은 누구나 사전 교육없이 회사 데이터에 질문을 하고 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기능의 영역은 B2C 서비스, 금융, 보험, 의료 및 생명과학과 정부, 공공기관까지 실로 다양하다. 가장 사용하기 쉽고 사실에 기반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이 회사의 목표인데 월마트, 캐나다 로얄뱅크, 나스닥, gsk, 힐튼호텔, 슈나이더 전기, 지멘스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이 쏘우트스팟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 쏘우트스팟의 CEO는 수히드 나이르 씨다. 2018년에 합류 수히드 나이르 CEO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뉴타닉스(NTNX)의 사장을 역임했다. 당시 매출이 전무했던 뉴타닉스를 10억 달러 매출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뉴타닉스는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쏘우트스팟의 설립자는 2명이다. 그 중 한명이  데이터베이스 기업 오라클 출신의 아제트 싱 회장이다. 인도 출신의 싱 회장은 현재 쏘우트스팟 CEO 수히드 나이르 씨가 몸 담았던 나스닥 상장기업 뉴타닉스의 공동 설립자 중 한명이다. 또 다른 공동 설립자인 아맛 프라카시는 쏘우트스팟의 기술담당 최고 임원이다. 프라시카 CTO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엔지니어다. 

쏘우트스팟의 공개된 매출은 2019년 1억 달러다. 현재 58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가장 매력적인 IPO 기업중 하나이면서 2022년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쏘우트스팟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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