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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아듀 2021…공모 흥행 ‘래몽래인’ 30일 증시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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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아듀 2021…공모 흥행 ‘래몽래인’ 30일 증시 입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2.27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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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2021년 주식시장의 폐장이 예정돼 있다. IPO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한산한 분위기다. 수요예측과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없으며, 스팩을 제외하고 래몽래인 만이 코스닥 시장에 오른다.

#30일 래몽래인 상장=콘텐츠 제작사인 래몽래인은 폐장일인 30일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해 주권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K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앞서 공모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한만큼 상장 첫날에도 관심이 모일 것으로 관측된다.

공모가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희망밴드(1만1500~1만3000원) 최상단 가격을 약 15.4% 초과한 가격이다. 수요예측에는 1576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이 1546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투자열기는 이어졌다. 청약에는 약 4조6229억원의 증거금이 유입돼 경쟁률이 2055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 기준 22억5000만원을 모집하는데 4조원 이상의 뭉칫돈이 몰렸다. 청약 건수는 9만7036건으로 집계됐다.

래몽래인의 공모결과는 올해 코넥스에서 이전상장하는 기업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특히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점에 투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된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다. 설립 이후 드라마 영역에 주로 집중해 현재까지 30여편의 드라마를 제작해 왔다. 대표작으로는 ‘성균관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산후조리원’ 등이 있다.

회사는 15년여 업력을 통해 드라마 제작 노하우를 축적했으며, 기획PD∙작가∙감독 등 우수한 크리에이터들을 확보해 기획 및 제작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의 성장전략 중 하나는 다양한 장르의 IP라이브러리를 확보하는 것이다. 자체적으로는 기존에 확보한 IP외에도 신인작가 육성 등을 통해 IP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모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콘텐츠 IP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뉴미디어 콘텐츠 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K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래몽래인은 많은 작품을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최근 글로벌 OTT 플랫폼 등의 수요 확대에 발맞춰 향후 제작편수를 연간 최대 10여편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래몽래인은 미디어시장의 빠른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 콘텐츠가 제공될 수 있도록 미디어 채널별 맞춤형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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