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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위한 쉽고 빠른 회계처리'…세금회계 솔루션 스타트업들 사업확대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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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위한 쉽고 빠른 회계처리'…세금회계 솔루션 스타트업들 사업확대 '청신호'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2.01.04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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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들의 '골칫거리' 세금계산 회계처리 문제
간편하고 빠르게 해결해주는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들 잇딴 투자유치
널리소프트, AI 세금신고서비스 SSEM으로 40억원 시리즈A 투자받아
세무회계 솔루션 리드넘버, 사업장 경영현황 및 세금계산까지 '척척'
자비스앤빌런즈, 모바일 최적화된 회계 및 세금신고 서비스 삼쩜삼 론칭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들에게 세금회계 처리 문제는 늘 골칫거리다.  

회계 전문지식을 가진 직원을 채용하거나 회계법인을 활용하기에는 형편이 여의치 않고, 그렇다고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할 수도 없어서다.  

이는 최근 재무회계 처리와 세금신고, 계산 등을 도와주는 전문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경이다.  

전문 회계지식이 없는 개인사업자들도 간편하게 재무회계 관리를 할 수 있는 '캐시노트' 솔루션을 운영중인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지난 연말 투자사들로부터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으로 평가받았을 정도다.  

KCD의 뒤를 이어 임인년 새해에도 새로운 세금회계 전문 솔루션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투자를 받으며 사업확대 소식을 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반의 세금신고 서비스 'SSEM(쎔)'을 운영중인 '널리소프트(대표 천진혁)'는 이날 D3 쥬빌리파트너스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 벤처투자, KTB 네트워크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널리소프트의 SSEM은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한 부가세 신고와 종합소득세 신고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개인사업자와 프리랜서들에게 절세와 비용 절감 효과를 주는 앱 서비스이다.  

매입과 매출 등의 내역과 금액만 입력하면 AI 알고리즘을 통해 세금을 계산하고 신고까지 마칠 수 있게 도와준다. 알림설정을 해두면 세금 납부와 신고일정, 절세 방법도 알려준다. 채팅 기능도 갖추고 있어 맞춤형 상담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수수료는 신고할 때 3만3000원만 결제하면 된다.  

널리소프트는 지난해 10월 하나은행과 손잡고 '하나 SSEM 통장'을 출시하고 사업 확대의 기반을 다졌다. 

SSEM 가입자들이 앱 안에서 하나 SSEM 통장을 개설해 연결하면 편리한 세무신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면제와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면제, SSEM 앱과 연동된 현금 인출 장부 자동 기록, 국세청 홈텍스 세금신고 계좌 자동 등록 등의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천진혁 널리소프트 대표는 향후 사업방향과 관련 "축적된 비즈니스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강력한 핀테크 서비스로서의 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라며 "더욱 많은 사장님들이 SSEM을 통해서 편리하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더스탁에 밝혔다.  

세무회계 솔루션 스타트업 '리드넘버(대표 이석민)'도 지난달 29일 더웰스인베스트먼트와 KB인베스트먼트, 이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리드넘버는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최저 세금 신고 및 1:1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구독형 앱 서비스다. 현재까지 약 1500개의 사업자 고객을 유치하며 활발하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중이다.  

리드넘버 앱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들은 금융데이터를 직접 연동해 자기 사업장의 경영 현황과 최저 납부 세금을 간편하게 조회하고 산출, 신고까지 마칠 수 있다. 또한 홈택스 연동 및 카드, 배달 앱, 쇼핑몰 매출 등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리드넘버 측은 이같은 세무회계 서비스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석민 리드넘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영업 제한 등 코로나19로 인해 계속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개인사업자의 세무와 경영을 비롯해 세금 신고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리드넘버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더스탁에 말했다.   

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인 '자비스앤빌런즈(대표 김범섭)'는 앞서 지난달 22일 '삼쩜삼' 모바일 전용 앱을 론칭했다.  

모바일 전용 삼쩜삼은 기존 웹 서비스 버전을 모바일 앱 운영체제에 최적화된 온라인 세금 신고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특히 연말정신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직장 재직중인 근로자라면 2월 연말정산에 앞서 자신의 환급액을 정확하게 예측해볼 수 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이번 모바일 앱 출시로 삼쩜삼 이용자가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쩜삼은 지난 연말 누적 가입자 수가 738만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안에 '800만'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삼쩜삼 앱이 세무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 대한 보호의 범위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정 기간에만 한정된 서비스가 아니라 연중 상시 연말정산에 대비해 이용자 맞춤형 가이드를 통한 합리적인 금융활동을 도울 수 있는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더스탁에 말했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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