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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4월 자율주행차 일반도로 주행 허용'…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들 행보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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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4월 자율주행차 일반도로 주행 허용'…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들 행보 '탄력'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2.01.10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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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도로교통법, 오는 4월 20일부터 자율주행차의 일반도로 주행 허용
정부 부처합동 , 2027년 자율주행차 상용화 목표 '규제혁신 로드맵2.0' 발표
스프링클라우드, 구간 자율주행 기술로 18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라이드플럭스, 2024년 전국 주요도시에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 목표
포티투닷, 지난달부터 상암동에서 자율주행차 운송플랫폼 실증작업 진행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새해 벽두부터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의 발걸음에 탄력이 붙고 있다.  

개정 도로교통법이 오는 4월 20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가면서 일반도로에서도 레벨3(조건부 자율주행) 자율주행차의 운행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오는 2027년부터 운전자 개입없는 레벨4(고도 자율주행)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한 '자율주행차 규제혁신 로드맵2.0'도 정부부처 합동으로 발표됐다.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가능했던 자율주행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다.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은 이미 연평균 4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네비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35년 세계 자율주행차 대수는 약 9700만대에 달하며, 레벨3~4자율주행 시장규모는 1조달러 이상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은 본격적인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대규모 투자유치와 기술개발, 인재유치, 자율주행 실증작업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간 자율주행 스타트업 '스프링클라우드(대표 송영기)'는 지난 7일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사인 인포뱅크와 만도,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외에 우드림바이오가 이번 투자에 신규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스프링클라우드의 누적 투자 유치금은 240억원을 기록하게됐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셔틀서비스와 풀스택 개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및 데이터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오는 3월 전남 여수 지역에서 '멀티버스 플래닛(Multiverse Planet)'을 론칭할 계획이다.  

'멀티버스 플래닛'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허브로서 자율주행 관련 통합관제센터, 교육, 창업지원, 자율주행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멀티버스 플래닛을 여수를 시작으로 주요 자율주행 거점 도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스프링클라우드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자율주행 차량의 임시운행 허가를 획득, 대구와 세종, 군산, 서울과기대 등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사업 및 기술개발 등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또다른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대표 박중희)'도 지난달 26일 1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292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쏘카, SBI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현대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옐로우독 등 7개 투자 업체가 참여했다.  

라이드플럭스는 다양한 주행 상황과 기상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이다. 지난 2020년 5월 제주에서 국내 최초로 실시간 수요응답형 레벨3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선보였고, 지난해 12월부터는 제주공항과 중문관광단지를 잇는 국내 최장 거리(왕복 76km)의 자율주행 유상운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특히 서귀포 혁신도시 내에서 국내 처음으로 도심에서의 자유노선 실증 작업에 들어갔다. 이용자가 출발지와 목적지를 직접 설정하면 실시간으로 차량이 호출되는 방식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신규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오는 2024년 전국 주요 도시에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더스탁에 "라이드플럭스는 교통이 복잡한 도심 운행은 물론, 눈이나 비, 안개 등 다양한 날씨에도 운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뢰성 높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완전히 새롭고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고 차종과 지역을 확대하는 등 자율주행 서비스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대표 송창현)'은 지난달 초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 일대에서 자율주행차와 운송플랫폼 서비스를 시범 제공하고 있다. 포티투닷이 만든 통합 앱(TAP!)으로 호출하면, 승객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자율주행차를 배차하는 '수요응답형' 방식이다. 서울시는 일정 기간 시범 운영한 후 서울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과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연결해 새로운 이동의 해답을 제시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이뤄가겠다"며 "서울 시민과 함께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자율주행 교통 플랫폼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더스탁에 말했다.  

#자율주행 레벨= 자율주행의 단계는 1~5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1단계는 차량거리 또는 조향등을 조정하는 등의 운전자 보조 역할을 한다. 2단계는 차량거리와 조향등 등을 동시조정 가능하지만 운전자는 핸들을 잡고 있어야 한다. 3단계는 조건부 자율단계로 운전개입 요청시 자율주행 시스템이 운전을 하며, 운전자는 핸들을 잡지 않아도 된다. 4단계는 고도자율 단계로 특정구간 외에는 운전자의 개입없이 시스템이 자율로 운행한다. 5단계는 완전 자율단계로 운전자의 개입이 없이도 전체 운행이 가능하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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