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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분기 IPO리포트①] 총 공모규모 2.7조…카카오페이 유일하게 兆단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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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분기 IPO리포트①] 총 공모규모 2.7조…카카오페이 유일하게 兆단위 공모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2.01.19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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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4분기에는 24개 기업이 IPO를 완주한 가운데 총 공모규모가 2.7조원 수준을 기록했다. 전분기인 3분기에 IPO 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된 탓에 4분기가 상대적으로 위축돼 보일 수는 있으나, 4분기 공모규모는 1분기 및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4분기는 스팩과 리츠를 제외하고 24개 기업이 증시에 올랐다. 케이카와 카카오페이가 코스피에 자리를 잡았고, 원준, 아스플로, 씨유테크, 지아이텍, 차백신연구소, 아이패밀리에스씨, 리파인,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엔켐, 피코그램, 지니너스, 디어유, 비트나인, 아이티아이즈, 지오엘리먼트, 트윔, 바이옵트로, 알비더블유, 마인즈랩, 툴젠, 케이티비네트워크, 래몽래인이 코스닥에 데뷔했다.

월별 IPO 기업 수는 10월 9개, 11월 12개, 12월 3개로 특히 12월에 눈에 띄게 시장이 축소됐다. 월별 총공모금액은 10월 6666억원, 11월 1조 9063억원, 12월 2040억원이었다. 11월의 경우 카카오페이가 시장에 입성하면서 공모규모가 확대됐다.

4분기 총 공모규모는 2조7769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총 20조원가량을 공모했는데 이 중 4분기는 13% 수준을 차지했다. 분기 내에서는 카카오페이가 1조5300억원으로 유일하게 조 단위 공모규모를 기록했고, 케이카(3366억원)와 케이티비네트워크(1160억원)는 공모규모 1000억원을 상회했다. 이밖에 공모규모가 500억원 이상 기업은 엔켐(950억원), 리파인(909억원), 디어유(858억원), 툴젠(700억원), 원준(653억원) 등이 있었다. 이 중 원준, 엔켐, 디어유는 확정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 이상으로 확정하면서 공모규모를 더욱 키웠다.

4분기에는 카카오페이가 유일하게 조단위 공모규모를 기록했다. 사진=카카오페이 홍보영상 갈무리
〈4분기에는 카카오페이가 유일하게 조단위 공모규모를 기록했다. 사진=카카오페이 홍보영상 갈무리〉

4분기 기관투자자들의 투심은 혼조양상을 보였다. 24개 종목 중 희망밴드 최상단을 넘겨 공모가를 확정한 곳은 10곳이었으며, 6곳은 희망밴드 최상단 가격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결정한 곳은 총 16곳으로 분기 IPO기업의 67% 수준을 차지했다. 반면 4곳은 하단에, 나머지 4곳은 하단미만에 공모가격을 확정했다. 2차전지 부품, 콘텐츠, 디지털 플랫폼 등의 중소형주들이 주로 각광을 받았고, 바이오 업체들은 맥을 못췄다.

전분기인 3분기에는 스팩과 리츠를 제외하고 25개 기업이 증시에 입성했으며, 분기 총 공모규모가 11조3148억원을 기록했다. 공모규모 면에서 봤을 때 연간 총 공모금액의 절반 이상이 3분기에 이뤄졌다. 3분기에 공모규모가 폭발한 것은 코스피 종목이 무려 8개나 됐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3곳이 7.9조원 수준의 공모규모를 합작했다. 3분기에는 25개 기업 중 2곳을 제외하고 23개 기업이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 이상 가격으로 확정했다. 비율은 92%다.

2020년 4분기는 스팩과 리츠를 제외하고 29개 기업이 증시 입성에 성공했다. 하이브(당시 빅히트)를 필두로 교촌에프앤비, 에이플러스에셋, 명신산업이 코스피에 올랐고, 나머지 25개 기업은 코스닥에 자리를 잡았다. 총 공모규모는 1조9049억원을 기록했으며, 하이브가 이 중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29개 기업 중 2개 기업이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 초과 가격으로 결정했고, 23곳이 공모가를 밴드 상단가격으로 결정했다. 즉 4분기에는 86.2%의 기업이 공모가를 희망밴드 이상 가격으로 확정했다. 증시가 연말로 갈수록 랠리를 펼치면서 IPO시장도 과열양상을 띤 가운데 특히 12월에는 모든 종목이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 이상 가격으로 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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