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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IPO] 골드만삭스, 모바일 뱅킹 1위 기업 차임(Chime) 증시 입성 지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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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IPO] 골드만삭스, 모바일 뱅킹 1위 기업 차임(Chime) 증시 입성 지원할까?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2.01.23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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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 '골드만삭스의 차임 상장 컨설팅 루머' ... 추가적인 금융권 모집주선 본격화 될 듯

2018년 시장 조사업체 가트너는 "2030년까지 현재 은행의 80%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보고서를 냈다. 이보다 앞선 1994년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빌게이츠는 금융시장의 미래에 대해 "뱅킹은 필요하지만 은행은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 놓았다.

과거 금융시장에 대한 전망이 점차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핀테크 기업들이 소매 은행들의 업무를 대신하는 네오뱅크(Neobank)는 지난해 8월 카카오뱅크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약 20조원 규모로 우리은행(10조원), 하나은행(13조원), 기업은행(7조원) 보다는 높고 국민은행(25조원)는 낮다.

# 골드만삭스와 차임, 3월 증시입성 루머(?) = 최근 월가에서는 골드만삭스가 모바일 뱅킹 1위 기업 차임(Chime)의 상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차임의 올해 1분기 증시 입성 가능성에 대한 소식이 회자됐다. 골드만삭스와 차임측은 이에 대해 어떠한 공식적인 답변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차임측이 최근 투자은행들을 연이어 만났고 골드만삭스가 차임 상장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경우 추가적인 모집 주선 인수단을 선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차임의 상장 지원 컨설팅을 한다는 소식은 전혀 근거 없는 루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5년 동안 리테일 금융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성장을 모색중에 있다. 지난 2015년 시티카드 등 리테일 금융 전문가를 영입한 골드만삭스는 2016년 GE캐피털 뱅크 등을 인수하며 온라인 예금사업에 진출했다. 또한, 같은 해 온라인 대출서비스 플랫폼 마커스(창업자 마커스 골드만의 이름에서 유래)를 론칭했다. 2017년에는 중소기업 대출 기관과 개인 자산관리 스타트업 클래리티 머니등을 연이어 인수했다. 클래리티 머니는 차임과 유사한 핀테크 모델이다. 클래리티 머니(Clarity Money) 앱은 골드만삭스의 마커스 저축계좌와 연결돼 있다. 2019년에는 애플과 파트너십을 통해 애플카드를 출시했고 2020년에는 GM의 카드사업부 인수를 추진하면서 골드만삭스는 마커스를 중심으로 종합 금융투자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 차임, 1분기 증시입성 가능성 ... 최근 2년간 핀테크 상장 러시= 월가에서는 차임의 지난해 매출이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최근과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3월 차임의 증시 진입 가능성이 힘을 얻고 있다. 2020년과 2021년 70개 이상의 핀테크 기업들이 증시 입성에 성공한 만큼, 핀테크 유니콘 기업 '차임'의 상장도 무난한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차임의 투자자로는 소프트뱅크와 세콰이어캐피털 등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차임은 2014년 3,250만 달러 가치로 시리즈A 펀딩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7년간 시리즈G 펀드레이징을 거치면서 2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해 냈다. 현재 차임의 기업가치는 350~450억 달러 규모로 올해 블록버스터급 IPO로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차임은 아직까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위한 증권신고서(S-1)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차임이 스팩 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출처 : 차임 공식 트위터
출처 : 차임 공식 트위터

# MZ세대를 위한 네오뱅크 = 차임은 기존 은행의 한계를 넘어서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MZ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일단 차임은 수수료가 없다. 월간과 연간 수수료, 최소 잔액 수수료 등이 없다. 또한 차임과 연계된 현금지급기(ATM)에서는 인출 수수료가 없다. 미국의 뱅킹 시스템은 우리와 달리 낙후돼 있다. 미국에서는 다른 통장으로 이체만 해도 수수료가 발생된다. 또 일정 금액의 잔고가 없으면 매달 수수료가 발생된다.

차임의 강력한 매력 포인트는 금융거래를 통한 신용 기록이다. 미국에서는 금융 거래 기록에 따라 이자가 달라진다. 차량 구입을 할때도 그렇고 월세로 집을 구할 때도 금융거래 실적이 그 사람에 대한 이자가 결정된다. 차임은 일반 은행보다 더 빨리 금융거래 실적이 쌓이도록 해주고, 성인이 되었을 때 금융거래 적절한 금융거래 실적이 쌓이도록 해 준다.

차임 사용자 알리.W는 더스탁에 "어른이 되는 것은 항상 어렵다. 성인이 되면 어느 정도 수준의 금융 크레딧이 필요하다. 금융 크레딧을 만들어주는 차임 직불카드는 나를 내가 원하는 재무적 위치를 만들어 주는데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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