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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 SET와 부품의 괴리,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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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 SET와 부품의 괴리,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
  • 이동주 애널리스트 / SK증권
  • 승인 2022.02.08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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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별 출하량 전망 비교 ( 출처 : SK증권 )
제조사별 출하량 전망 비교 ( 출처 : SK증권 )

 SET와 부품의 괴리,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

- 한정된 부품 공급 여력 아래 전방 수요처별 부품 allocation과 shortage 강도에 따라 회복 속도에 시차
- SET 중에서는 스마트폰이 +8%로 가장 높은 성장률 예상
- TV, 가전, PC향 부품 shortage 상반기 중 많이 완화. 서버, 자동차는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
- 높아진 부품 가격으로 원가 관리와 제품 Spec 컨트롤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 Apple, 삼성전자 유리
- LG이노텍, 아비코전자, KH바텍, 파인테크닉스 선호

# 부품 Allocation과 Shortage 강도. 스마트폰의 회복세가 가장 빠르다

누적 재고가 9월을 정점으로 가파르게 소진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낮아진 세트 재고 아래 2Q22부터 SoC, DDI, PMIC 등 공급 이슈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이면서 올해 SET 업체는 공격적인 출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 계획을 3.3억대로 설정한 것으로 파악되고 Apple은 1Q22부터 공급망 이슈 완화, 올해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다. 중화권 세트 업체 역시 부품 부족 상황에서 타격이 가장 컸던 만큼 이슈 해소와 함께 반전을 꾀하고 있다.

반면 부품단에서는 여전히 공급망 해소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들린다. 결국 한정된 부품 공급 여력 아래 전방 수요처별 부품 allocation과 수요처별 shortage 강도에 따라 회복 속도에 시차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SET 중에서는 스마트폰이 +8%로 가장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TV, 가전, PC향 부품 shortage도 상반기 중 많이 완화될 전망이다. 반면 서버 및 자동차향은 하반기부터 서서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시나리오 분석 결과

Base Scenario: 2022년 14.7억대(YoY +8%)
Bear: 2022년 14.1억대(YoY +4%)
Bull: 2022년 15.1억대(YoY +11%)

# 선도 업체가 더욱 빛날 수 있는 한 해

부품 공급 부족 사태 완화에도 전반적인 부품 가격대는 높아져 있다. 판가를 전가하기는 쉽지 않은 시장 환경이기 때문에 원가 관리와 제품 Spec 컨트롤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중화권 SET보다는 Apple과 삼성전자가 유리한 환경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갤럭시 S22(2월), 아이폰SE3(3월), 갤럭시 폴더블(7월), 아이폰14(9월)의 가격 정책도 중요한 대목이다. 당사는 LG이노텍, 아비코전자, KH바텍, 파인테크닉스를 선호한다.

# 제조사별 영향 분석

◈ 삼성전자: 갤럭시 S22 흥행 자신감과 ODM 물량 확대

• 2021년 출하량: 2.7억대 YoY +7% 기록
• 2022년 출하량: 3.0 ~ 3.2억대 YoY +9 ~ +17% band 추정
• 오는 2월 갤럭시 S22 출시 예정. 4,000만대 이상의 출하량 자신(S20, S21 2,000만대 중반 수준)
• ODM 물량도 연간 6,000~7,000만대까지 늘릴 계획으로 전체 비중의 20% 이상

◈ Apple: 부드럽게 이어지는 흥행 효과

• 2021년 출하량: 2.3억대 YoY +11% 기록
• 2022년 출하량: 2.5 ~ 2.7억대 YoY +9 ~ +16% band 추정
• 아이폰13 시리즈 흥행 지속과 4월 아이폰 SE3 출시로 상반기 계절성 크게 완화. Tight한 공급망 관리로 부품 수급 상황도 다른 업체 대비 나은 상황
• 아이폰14 시리즈는 전면 펀치홀 디자인, 카메라 화소수 상향(48MP), FoD 등 폼펙터 변화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 것

◈ Huawei: Honor가 만회한 Huawei 물량

• 2021년 출하량: 69백만대 YoY -63% 기록.
• 2022년 출하량: 69백만~73백만대 YoY -1 ~ +6% band 추정.
• 2021년 Huawei 순수 2,630만대, Honor 4,330만대. Huawei 순수 물량은 상당부분 감소했으며 Honor가 중국 내에서 Huawei 감소분을 일부 make-up. Honor를 포함한 향후 Huawei 연간 출하량은 7천만대 내외에서 유지될 것으로 추정.

◈ Xiaomi

• 2021년 출하량: 1.9억대 YoY +31% 기록.
• 2022년 출하량: 2.0억~2.2억대 YoY +5 ~ +13% band 추정.
• Huawei 반사 수혜에 대한 옥석 가리기도 한창인 가운데 중저가 영역에서는 Xiaomi가 대다수 흡수하며 SET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 시현. 그러나 2H21부터 부품 공급 부족 영향을 크게 받으며 올해는 9% 내외의 제한적인 성장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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