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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완화의 향방을 결정할 연준 의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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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완화의 향방을 결정할 연준 의사록
  • 최광혁 애널리스트 / 이베스트증권
  • 승인 2022.02.11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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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사진 출처 : 픽사베이

# 우려 완화의 향방을 결정할 연준 의사록 

-2월 16일 연준 의사록 공개 예정. 지난 1월 발표된 의사록과 같이 2월 발표될 연준의 의사록 발표와 함께 시장의 우려 강도가 변화할 것으로 전망.

-1월의 의사록이 시장의 우려를 극단적으로 높여놓았다면, 2월 의사록은 오히려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이는 의사록 내용에 대한 전망 때문인데, 1월에 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QT논의가 언급되었다면, 2월은 이미 알고 있는 QT논의를 구체적으로 진전 시킬 확률은 낮기 때문. 따라서 2월 의사록 확인과 함께 아직까지 구체화된 것은 크지 않다는 시장의 안도감이 높아진 우려를 완화 시킬 것으로 판단.

시장은 항상 변곡점에서 심리를 극단적으로 발전 시키는 경향이 존재.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 실제치를 넘어서 큰 폭으로 우려가 확대되고, 우려가 완화되는 시점에서는 극단적인 인플레이션 전망치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 긴축에 대한 우려도 동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긴축이 시작되는 시점에 극단적으로 높은 우려감이 반영된 이후 긴축의 완화 과정도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접근 필요. 다만 QT의 구체화는 별개의 이슈로 판단하고 있어 이슈가 본격화되는 3~4월 경에는 다시 우려감이 확대될 가능성 존재.

# 다음 주 주요 일정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2/12)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 방일(2/14)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방안 발표(2/14) 
▶연준 FOMC 의사록 공개(2/16) 

# Chart of the Week 

● Macro: 소매판매 감소와 소비감소는 조금 다르다 
-소매판매 증가율의 (-)전환은 이미 2022년 연간전망 이후 꾸준히 주장해오고 있던 문제이지만 소매판매 감소가 소비의 급격한 위축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둔 접근은 필요.
-소매판매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소비 항목은 오미크론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어, 향후 수요 확대 수혜는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고민할 필요성이 존재. 이와 함께 의료업종의 수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용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의료업종의 고용확대와 수익 증가도 확인이 필요.

● Bond: 재무부의 미국채 입찰 실시 
-미국채 3년물(8일), 10년물(9일), 30년물(10일) 입찰 실시. 각각 500억 달러, 370억 달러, 230억 달러 규모 
-모든 입찰에서 발행금리는 입찰 당시 시장평균 금리 하회 + 간접 입찰자 낙찰 비중이 높아 해외투자자의 강한 수요 확인 
-특히 10년물 응찰률이 지난 6개월 평균 응찰률을 크게 상회하는 등 입찰 호조 보이며 장기물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 

# 다음 주 금융시장 주요 이벤트 

- 연준 FOMC 의사록 공개(2/16): 1월 회의에서 높은 물가 상승률과 함께 강한 고용시장을 배경으로 3월 FOMC 회의에서의 금리인상을 시사. 1월 의사록에서 향후 정책금리 경로 및 인상 폭 등에 대한 논의 여부 확인 필요. 자산축소(QT) 측면에서는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 원칙'이 공개된 만큼 자료를 공개하기로 결정한 이유와 향후 QT 방법에 대한 연준위원들의 발언 내용도 확인할 필요. 여전히 시장에서는 50bp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지만 최근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서는 25bp 인상이 선호되고 있기 때문에 1월 회의록 공개 이후 컨센서스가 조정될 수 있을지 주목됨. 

-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2/12):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오는 12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방침. 북한은 1월 한 달 동안 총 7차례의 미사일 시험발사 및 사격훈련을 진행하고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재개 가능성까지 시사한 상황이기 때문에 군사 위협이 주요 안건이 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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