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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②]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대명에너지’ 1000억원대 공모 도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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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②]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대명에너지’ 1000억원대 공모 도전 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2.02.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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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IPO기업들의 일정이 빼곡하다. 공모금액 1000억원대 도전하는 대명에너지를 제외하고 모두 공모규모가 크지 않은 기업들이다. 최근 IPO 공모시장이 종목별 희비가 극명한 가운데 모아데이타, 대명에너지, 유일로보틱스 등이 수요예측에 나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밖에 공모가를 확정한 비씨엔씨와 노을은 청약에 나서고, 퓨런티어를 포함해 4곳이 코스닥 시장에서 주권 거래를 개시한다.

#23일 퓨런티어 상장=2009년 설립된 퓨런티어는 전자부품 및 카메라 모듈 공정 장비업체다. 주력사업으로 자동화 공정 장비용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부품사업과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 조립 및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장비사업을 하고 있다. 회사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것은 전장부문이다. 퓨런티어는 해외 유수기업만 개발이 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공정장비 개발과 국산화에 성공했다. 센싱카메라 제품으로는 ‘액티브 얼라인(Active Align)’, ‘인트린직 캘리브래이션(Intrinsic Calibration)’, ‘듀얼 얼라인(Dual Align)’등이 있다.

글로벌 주요 전장 부품사와 공고한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퓨런티어는 삼성전기, 세코닉스, 엠씨넥스와 같은 카메라 제조사를 포함해 모비스, 만도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에 장비를 공급함으로써 우수한 장비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공급된 장비로 만들어진 전장 카메라는 중국과 유럽의 유명 자동차 기업, 글로벌 전기차 리딩 기업 등에서 제조하는 자동차에 최종 적용된다. 이번 공모자금은 기술고도화와 글로벌 영업망 구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최근 센싱카메라 밸류체인에서 자율주행 솔루션사, 완성차 OEM과 같은 기술선도기업과 기술협력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는 이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서 미래 장비기술을 선도개발하고 또 시장표준장비를 출시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퓨런티어는 총 16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가는 1만5000원으로 희망밴드(1만1400~1만3700원) 상단을 넘겨 확정됐다. 청약경쟁률 2683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은 8조 493억원이 모였다.

#23~24일 대명에너지 수요예측=2014년 설립된 대명에너지는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풍력에너지 민간발전사 중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다. 설립 이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만 집중해왔으며, 태양광과 풍력 발전단지 건설 관련 사업개발부터 설계, 조달, 시공 및 운영관리까지 전 단계를 직접 수행해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 ESS와 완공된 발전단지의 운영 및 유지 보수관리 등의 위탁업무도 영위하고 있으며, 직접 개발하거나 투자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통해 전력을 판매해 수익도 올리고 있다.

회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부지 선정 타당성을 높이는 데이터 분석 기술, 발전 단지의 설계 최적화 기술과 시공 및 공사기간 단축 시스템 등을 구축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했다. 상장 후에는 해상풍력 인프라 확대, 노후화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리파워링 사업, 그린수소 및 연료전지 사업, 미래사업 가상발전소(VPP) 운영 등을 추진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명에너지는 총 4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2만5000~2만9000원으로 공모금액은 최대 1,305억원이다. 청약은 내달 3~4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24일 브이씨 상장= 2005년 설립된 브이씨는 골프 IT 디바이스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2011년 세계 최초의 음성형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를 선보이며 골프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해당 제품의 인기를 통해 거리측정기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 브이씨는 이후 시계형 GPS 거리측정기, 레이저형 거리측정기를 출시해 거리측정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으며, 디지털 야디지북과 론치 모니터, 시뮬레이터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거리측정기는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며, 휴대용 론치 모니터의 경우 북미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브이씨는 앞선 기술을 골프분야에 접목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골프장 내 그린의 실시간 핀 위치를 알려주는 APL(Auto Pin Location) 서비스가 있다. 이는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브이씨만이 제공하고 있다. 또 거리측정기 회사 중 유일하게 고객센터도 운영 중이다. 브이씨는 현재 25개국 수출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데 글로벌 골프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브이씨는 총 1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는 1만5000원으로 희망밴드(1만5000~1만9500원) 하단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90.59대 1을 기록했다. 청약은 증거금 870억원이 모여 경쟁률이 46.41대 1을 기록했다.

#24~25일 유일로보틱스 수요예측=2011년 설립된 유일로보틱스는 생산자동화 로봇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설립 이후 사출, 압출 자동화기기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산업용 로봇 및 공장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주요 제품은 플라스틱 사출성형에 적용되는 스마트기기와 오토피딩 시스템 및 냉각시스템 등을 통한 자동화시스템 등이 있으며, 협동로봇, 다관절로봇, 직교로봇 등 산업용 로봇도 제조하고 있다.

제조현장 노동력 부족, 인구고령화 등에 따라 산업형 지능형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중요도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유일로보틱스는 독자적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 산업 로봇 솔루션인 Linkobot 사업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Link-factory 4.0으로의 사업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적은 지난 2020년 연결기준 매출 288억원에 영업이익 27억원을 거뒀으며,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51억원에 영업이익 25억원을 냈다.

총 공모주식수는 215만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범위는 7,600~9,200원으로 163억~19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청약은 내달 7~8일 진행하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5일 스톤브릿지벤처스 상장=2017년 설립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스톤브릿지캐피탈(현 에프브이홀딩스)의 벤처캐피탈 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벤처투자조합 13개, 사모투자합자회사 5개를 운용 중이며, 현재까지 누적 운용펀드 규모는 1조 1,139억원을 기록 중이다. 회사는 중장기 산업별 트렌드 분석을 통해 미래의 주요 산업군을 예측하고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후 지속적인 스케일업과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 부문과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맨파워를 기반으로 펀드 운용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이후 청산이 완료된 3개 펀드의 평균 청산 수익률은 23.4%로 업계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뿐만아니라 IRR이 높은 펀드들이 올해 본격적인 성과보수 실현 단계에 진입할 전망이고 이후에도 18개 펀드가 대기하고 있어 중장기 성과 회수가 이어질 전망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총 405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는 8,000원으로 희망 공모가밴드의 하단에 못미치는 가격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20.06대 1을 기록했다. 청약은 증거금 921억원이 모여 경쟁률이 22.73대 1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주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지투파워는 증권신고서 정정으로 공모일정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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