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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메타버스 투자열기↑…과기부는 메타버스 M&A펀드 조성, 기업들은 메타버스 집중투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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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메타버스 투자열기↑…과기부는 메타버스 M&A펀드 조성, 기업들은 메타버스 집중투자 계획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2.02.22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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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10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인수합병 펀드 조성 계획 발표
메타버스 기술 보유 중소벤처기업들 간 합종연횡 인수합병 촉진할 방침
EY한영, 국내 기업 CEO 설문조사 결과, 메타버스(48%)에 집중투자 의향
메타버스가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에서 주요 화두로 떠올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2일 전략회의 열어 "메타버스 시장 선점 추진" 강조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올해도 '메타버스'에 대한 민관 투자가 크게 활기를 띨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메타버스 관련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 메타버스 인수합병(M&A)펀드를 조성한다. 국내 대기업들은 향후 2년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AI와 메타버스에 집중투자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장관 임혜숙)는 22일 메타버스 M&A펀드 조성계획을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2022년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을 공고하고 펀드를 운용할 전문투자운용사 모집에 나섰다. 

M&A 펀드는 약정총액의 대형화가 필수적이므로 총 1000억원 이상 펀드 조성을 목표로 정부가 600억원을 출자하고 400억원 이상 민간 출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메타버스 M&A펀드 조성은 디지털뉴딜 2.0 초연결 신산업 육성을 위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2022년 1월 20일, 비상경제 중대본) 후속조치다. 

과기정통부는 펀드 조성을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현하는 주요 기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사업영역과 규모를 확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국내 메타버스 중소벤처기업들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사업자금과 기술개발, 타사업간 연계 등의 여건이 취약한 상태다. 메타버스 M&A 펀드가 이같은 중소벤처기업 간 합종연횡을 촉진하고 인수합병을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메타버스 서비스 시장은 초기단계에 있는 만큼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이 크다"며 "메타버스 M&A 펀드가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더스탁에 말했다. 

정부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메타버스 투자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 박용근)은 지난달 국내 기업 CEO 및 임원들을 초청해 개최한 <2022 EY한영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투자 계획과 경영 혁신 전략 분석 결과를 지난 21일 공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기업 경영인 319명은 향후 2년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집중 투자할 분야로 AI(61%)와 메타버스(48%), 클라우드(36%), 블록체인·NFT(26%) 등을 지목했다(중복응답 포함). 지난해 동일한 질문에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던 사물인터넷(IoT)과 로보틱스는 순위가 하락하고 그 대신에 메타버스와 NFT가 신규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EY컨설팅은 이에 대해 "대기업 대부분이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클라우드 전환과 보안 구축을 이미 마쳤기 때문에 투자 관심을 메타버스, NFT 등 신기술로 옮겼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욱 EY컨설팅 대표는 "이런 초양극화(The Great Divide) 시대에 기업의 성장을 결정짓는 요소는 바로 과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와 NFT는 새로운 영역인 만큼 아직 표준 기술이 정립되지 않아서 선도 기술이나 업체를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기업들은 M&A나 파트너십 등 적절한 투자를 통해 기술 역량을 먼저 확보한 후에,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규 수익 모델을 발굴할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더스탁에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이 메타버스 시장선점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신동빈 롯데그룹회장은 이날 오전 주요 경영진이 참여한 메타버스 전략 회의에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앞서가면 우리가 기준이 될 수 있다"며 "화성보다 먼저 살아가야할 가상융합세상에서 롯데 메타버스가 기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롯데는 신 회장의 메타버스 전략에 따라 향후 '초실감형 메타버스 라이프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칼리버스를 인수해 실사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초실감형 콘텐츠를 바탕으로 롯데 계열사와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특히 결제 기능을 갖춘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해 이르면 올 2분기 중에 베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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